쫄면의 고향 인천, 토박이들의 추억이 담긴 ‘분식’ - 인천광역시 부평구
‘간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밀가루로 만든 분식이다. 인천 신포국제시장은 닭강정, 공갈빵 등 다양한 맛으로 사람들을 부르는 간식 골목. 이곳에서 50여 년째 터줏대감이 된 맛의 주인공은 ‘쫄면’이다.
쫄깃한 면발과 매콤 새콤한 맛의 쫄면은 인천이 고향이다. 70년대 초, 한 제면 공장에서 우연히 발견되어 노력과 정성이 더해지면서 탄생한 쫄면을 비롯해 냉면, 자장면, 칼국수 등, 인천은 대표적인 면식의 고장이다.
한국 전쟁 후, 구호물자로 들어온 밀과 밀가루가 도착한 곳이 인천항이었고, 밀을 가공하는 제분공장이 성행하면서 인천은 밀가루와 분식의 도시가 됐다.
인천 신포국제시장 쫄면집
유성분식
주소: 인천 중구 우현로49번길 6
전화번호: 032-765-2292
광신제면
주소: 인천 중구 참외전로158번길 5(경동)
전화번호: 032-773-2212
생활의 달인 인천 간장게장정식 산채영양보리밥 갈치조림정식 김달필 달인 게장집 포장
도심 속 시골처럼 옛 모습을 간직한 부평구 십정동은 열 개가 넘는 우물이 있던 곳이라 해서 ‘열우물마을’이라 부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염전을 품었던 마을이다.
머리가 닳도록 소금을 이고 장사를 하던 고단했던 시절, 값싼 밀가루는 가장 만만한 식재료였다. 밀가루를 반죽해 뚝뚝 떼어 넣고 끓인 수제비와 소금에 짜게 절인 무짠지에 물만 부어 놓아도 한 끼가 거뜬했다.
봄이면 버들강아지나 삘기, 진달래꽃까지 따 먹던 아이들에게 밀가루에 쑥을 버무려 찐 쑥버무리는 최고의 간식이었고, 김치 다져 넣고 소를 만들어 만두라도 빚는 날은 온 동네가 잔칫날 같았다.
염전 위에 대규모 공단이 들어서고, 산자락마다 자리 잡았던 좁은 집들이 아파트로 변하는 사이 풍경은 달라졌지만, 음식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며 살아온 열우물사람들에게 밀가루로 만들어 먹던 소박한 간식들은 정이고 위로였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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