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사람들의 마을을 사로잡은 추억의 매운맛 -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천안 호두과자, 병천순대, 대구 납작만두, 통영 충무김밥처럼 저마다의 사연과 추억을 간직한 간식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맛의 이름이 됐다. 충북 제천에도 거리의 풍경을 바꿔놓은 간식이 있다.
바로 빨간어묵! 매운맛과 감칠맛을 내는 비법의 양념장을 어묵에 얹어 먹는 매운맛의 꼬치어묵이다. 요즘은 전국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간식이지만, 이 매운맛 어묵을 처음 만들어 팔기 시작한 곳이 바로 충청북도 제천. 왜 제천에서 매운맛 음식이 발달했을까?
제천은 대표적인 고추 생산지로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데다, 고추 전문 시장이 따로 설만큼 인근 지역의 고추들이 모여들던 집산지. 여기에 내륙의 추운 날씨도 한몫했단다.
제천 빨간오뎅 빨간어묵집
제천빨간오뎅
충청북도 제천시 의병대로18길 2
메뉴: 빨간오뎅, 떡볶이, 튀김
동네 한 바퀴 제천 중앙전통시장 서울댁 국밥집 돼지 육전 국밥 한우국밥 메밀전병 올챙이국수 3도 미식
천둥산 박달재 아래, 30년째 농사를 짓고 사는 황경희 씨(55세) 부부. 다른 지역보다 추운 데다 아침저녁 큰 일교차 덕분에 고추도 사과도 단맛을 품을 수 있었다는데, 매운 음식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스트레스도 풀려 즐겨 먹게 되었다고한다.
이 댁 장독에 고추장 떨어질 날이 없다. 전을 부칠 때도 고추장이 필수. 반죽에 고추장을 풀어 넣고 매운 고추까지 송송 썰어 넣고 부친 장떡은 칼칼한 맛으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던 1등 간식이다.
냇가에서 천렵으로 고기를 잡아 오는 날이면 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바삭바삭하게 튀겨 매콤한 양념장을 얹어 만든 도리뱅뱅이, 마음이 울적한 날이면 꼭 만들어 먹는다는 매운 닭발까지. 눈물 나도록 매웠던 인생살이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게 해준 매운맛 간식들이 다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위로와 응원의 음식이었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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