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맛의 기록
세월이 흐르며 입맛도, 식문화도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 곁에는 지켜야 할 오래된 맛들이 있습니다. 지역마다 전해지는 전통 음식들 속에는 지금은 자취를 감췄거나, 사라져가는 식재료들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그 맛을 찾아내고 기록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한국인의 밥상>이 지난 시간 동안 묵묵히 이어온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습니다.
팥장
홍주발효식품
연락처: 041-634-1479
한국인의 밥상 구로공단 떡볶이 분식집 빼때기 삭힌 김치 인천 제철소 냉라면
한국인의 밥상 구로공단 떡볶이 분식집 빼때기 삭힌 김치 인천 제철소 냉라면
한 끼의 간절함, 삶의 희로애락을 품다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수단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 시절을 살아온 사람들의 시간, 삶의 방식, 그리고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시대의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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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구', '팥장', '어육장', '조기비늘묵', '물밤', '민물김' 낯설게 들릴지만, 어느 시절에는 누군가의 식탁 위에서 특별한 한 끼가 되었던 재료들이었습니다. 특히 ‘약대구’는 그 깊은 풍미와 정성의 상징입니다.
알배기 대구의 배를 가르지 않고 내장을 제거한 후, 염장을 거쳐 서너 달 말려내는 이 전통 방식은 수고스러움 그 자체지만, 맛의 깊이는 따라올 수 없습니다. 오랜 시간과 손길이 깃든 이 음식은 그 자체로 보존의 가치가 있는 문화 자산입니다.
‘팥장’은 팥으로 메주를 쑤어 담그는 아주 특별한 장입니다. 짭짤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배어 있는 이 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된장이나 간장과는 또 다른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전통 장류 문화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보여주는 재료들은, 쉽게 사라지기엔 너무 아깝고 소중한 자산입니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거제대구 봄조개냉이볶음면 우여회 파김치 명아주나물전병 강부자 최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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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그리고 어머니 ‘제철 식재료’와 ‘엄마’. 이 두 가지는 지난 14년간 수많은 밥상을 풍성하게 만든 주제였습니다. 계절의 흐름을 따라 지역마다 다른 산물과 음식을 소개하는 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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