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 그리고 어머니
‘제철 식재료’와 ‘엄마’. 이 두 가지는 지난 14년간 수많은 밥상을 풍성하게 만든 주제였습니다. 계절의 흐름을 따라 지역마다 다른 산물과 음식을 소개하는 <한국인의 밥상>은 단순한 요리 프로그램을 넘어, 우리의 삶과 기억을 담아내는 특별한 여정이었습니다.
그 시작은 <거제 대구> 편. 봄마다 입맛을 돋우는 싱그러운 재료들을 소개하며, 계절의 맛이 얼마나 깊고 풍부한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춘천 막장 상걸리 꽃골 전통 막장 뽀글장 꿩전 메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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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산골 밥상을 지키는 사람들 – 강원도특별자치도 춘천시강원도 춘천의 상걸리는 봄이면 골짜기마다 꽃이 만발해 ‘꽃 골’이라 불렸습니다. 변옥철(67) 씨가 이곳에 시집온 지도 어느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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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 셰프는 "개나리 피고 진달래 피면 조개 먹는다"는 옛말을 인용하며, 제철 음식은 마치 '요리 시계'와도 같다고 말합니다. 그가 직접 공수한 봄 재료로 만든 ‘봄조개냉이볶음면’은 봄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낸 특별한 한 접시였죠.
강경 출신의 강부자 선생은 봄이면 떠오르는 고향 음식 ‘우여회’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한 점 한 점 입에 넣을 때마다 그리운 고향의 냄새와 엄마의 손맛이 함께 따라오는 듯합니다. 마찬가지로 배우 이정현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손맛을 그리며 직접 만든 파김치를 선보입니다.
4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묵사발 레시피는 지금도 그녀의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연들. 언제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어머니의 즘떡, 오래된 무쇠 칼에 담긴 손때,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명아주나물전병까지. 이 모든 음식에는 단순한 맛 이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은 단지 요리를 보여주는 방송이 아닙니다. 그 속에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그리운 맛'이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 속에서 자연이 주는 선물을, 그리고 어머니의 손끝에서 탄생한 따뜻한 사랑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울릉도 명이나물 부지깽이나물밥 물엉겅퀴국 전호나물전 봄나물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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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천국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울릉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아득한 선사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시절의 흔적은 지금도 곳곳에 남아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울릉도 전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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