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해풍이 산천을 적시고 산과 바다가 초록으로 물드는 봄이면 바람 살랑이면 꽃잎을 흩날리는 매화와 생명력 넘치는 봄의 전령 미나리, 봄 바닷속을 가득 채워주는 영양 만점 전복과 초록빛 천혜의 맛 다시마. 미역까지 활기차고 싱긋한 봄맞이 밥상을 찾아 떠나본다.
봄의 전령사 미나리의 향긋한 밥상 – 전라남도 순천
풍부한 햇볕과 맑은 물, 기름진 토양이 길러낸다는 봄의 전령 미나리! 자생력이 강해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는 무농약으로 재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봄철 식재료 중 하나다. 간척지 땅인 순천만에선 물이 잘 고이기는 특성을 이용해 논미나리를 키운다고한다.
미나리 및 순천만 간척지 쌀 판매
미소나리 농장 / 청년 순천농부들 <청순농부>
전화번호: 010-9985-3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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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미나리 재배는 내년 농사를 위해 뿌리는 남긴 채 손으로 일일이 베어 줘야 하므로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고된 농사다. 올해로 35년 차 베테랑 농부인 어머니 점자 씨에게도 미나리 농사는 여전히 힘들다.
10년 전 아들 우원 씨가 뒤를 이어 농사를 거든다고 했을 땐 걱정이 많았지만, 이제는 아들과 함께해서 든든하다는 점자 씨. 긴 세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준 고마운 미나리를 이용해 가족들의 입맛을 돋울 준비를 한다. 일손이 바쁠 때도 이 미나리 하나면 봄 밥상은 든든히 보냈을 정도로 미나리는 어떤 재료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한다.
그중에서도 미나리를 넣고 쓱쓱 무친 김치와 갑오징어 무침은 순천 사람이라면 봄마다 늘 먹는 밑반찬이다. 이맘때 미나리의 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미나리전도 빠질 수 없다. 밀가루 대신 넣은 감자전분에 미나리를 가득 넣고 부치면 입안 가득 봄이 터진다.
바다가 가까운 순천 사람들에겐 미나리를 넣고 졸인 아귀찜은 최고의 별미!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미나리의 향기로움이 선사하는 즐거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데. 다양한 음식들과 궁합을 이루어 맛과 영양을 모두 잡는 미나리 밥상을 통해 점자 씨 가족의 향긋한 인생의 봄날을 느낀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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