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앞에는 낙안 평야가 펼쳐지고 뒤로는 금전산을 품은 전라남도 순천. 봄을 맞아 매화가 만발한 꽃밭을 걷는 이들은 김선학 씨와 마을 주민들이다. 선학 씨는 일 년 전, 오랜 도시 생활을 접고 이곳으로 귀향했다.
몇십 년 만에 온 고향이 낯설어 적응이 어려웠지만, 가곡 교실에서 만나 친해진 마을 사람들은 큰 도움이 되었다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낙안면에서 전통주를 빚는 박인규 씨다.
그는 선학 씨 부부보다 먼저 고향으로 내려와 자리를 잡고 부부가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정성이 담긴 밥상을 준비하는 선학 씨가 친한 이웃들과 한데 모였다.
전통주 납월홍매 사삼주
낙안 양조장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삼일로 40
0507-1377-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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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과 보성의 경계에 자리한 이곳엔 이 지역만의 특별한 재료들이 있다. 그 맛을 보여주기 위해 선학 씨와 친한 혜정 씨가 솜씨를 선보인다. 사시사철 잡히지만,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몰려온 봄철 양태는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빠지지 않는다.
꽉 찬 양태알로 끓여내는 미역국은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또 다른 주인공은 개소겡이다. 주로 우리나라 서남 연해에 서식하는 바닷물고기인 ‘개소겡’은 이곳 서남 지방에서는 흔히 ‘대갱이’라 불린다.
바짝 말린 대갱이는 방망이로 두드리고 껍질을 벗겨 굽는 손이 많이 가는 재료지만, 이 지역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다. 봄철에 빠질 수 없는 화전과 나물까지 한 상 가득 차려 손님을 맞이한다.
인규 씨가 직접 빚은 술까지 올리면 순천의 진미가 완성된다. 다시 돌아온 고향에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이들을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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