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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해남 공재 윤두서고택 반가상차림 어만두 추복탕 홍갓쌈지 요리연구가 윤영덕

by cheongchun 2024.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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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전라남도 해남 반도의 서쪽 끝, 오랜 시간 해풍을 견뎌온 한 고택이 위엄있게 앉아 있다. 이곳은 바로 공재 윤두서의 고택. 봄이 찾아오면 후손들은 역사와 기품이 서린 고택의 묵은 때를 벗겨내기 위해 바삐 움직인다.

 

해남-반가상차림
해남 반가상차림(출처: 한국인의 밥상)

 

그들을 위해 무언가 바리바리 들고 방문한 여인. 그녀는 해남 전통 음식 보존 및 요리 연구가인 윤영덕 씨다. 영덕 씨도 해남 윤씨 일가로, 고생하는 식구들을 위해 차와 다과를 직접 준비해 멀리서 왔다.

 

추복탕
추복탕 (출처: 한국인의 밥상)

 

예부터 손님이 오면 차려냈다는 형형색색의 다과들은 보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저 있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진다는 고택에서 다과와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해남 공재고택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백포길 122

061-530-5227

 

 

한국인의 밥상 구리 발골장인 축산업 공장 정육점 뒷고기 마장동 최박사 최영일 돼지힘줄찜

 

한국인의 밥상 구리 발골장인 축산업 공장 정육점 뒷고기 마장동 최박사 최영일 돼지힘줄찜

경기도 구리시 발골 장인들 이른 시간부터 분주한 경기도 구리시의 한 축산업 공장. 위생복을 입은 사람들이 숙련된 손길로 고기 해체 작업을 하고 있다. 도축한 소와 돼지를 가공하는 이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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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명문가가 많았던 해남에서 요리를 배운 윤영덕 씨는 대대로 내려오는 해남 반가의 상차림에 관심이 많았다. 또한, 종부였던 어머니의 손님을 귀하게 여기던 마음과 가난한 사람들이 배곯지 않게 늘 챙겼던 품성을 그대로 이어받아 손님과 함께 어울려 먹기를 즐긴다.

 

추복탕-홍갓쌈지-먹는-반가밥상
해남 반가밥상 (출처: 한국인의 밥상)

 

음식을 정성으로 대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영덕 씨는 귀한 손님의 방문을 앞두고 상차림 준비에 분주하다. 농수산물의 집산지인 해남의 손님상에는 다양하고 유서 깊은 음식들이 올라간다.

 

어만두
어만두 만드는 법 (출처: 한국인의 밥상)

 

살이 단단하고 담백한 흰살생선의 포를 만두피로 사용해 만든 어만두는 옛 문헌 기록이 남겨질 만큼 반가의 손님상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이다. 생전복을 데쳐 방망이로 두드리고 말리는 작업을 20일 정도 반복 후 보양 재료들과 끓여낸 추복탕까지 그 정성이 대단하다.

 

생선살을-저민다
생선살 포뜨기 (출처: 한국인의 밥상)

 

 또한, 남쪽에서 주로 자라는 홍갓과 제철 맞은 생선으로 만드는 일종의 김치 종류인 홍갓쌈지는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별미이다. 어머니의 그리움을 되새기며, 추억의 맛을 그리는 그녀를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해남 금자마을 봄동 봄동전 봄동쌈밥 방풍감성돔된장국 봄나물 밥상

 

한국인의 밥상 해남 금자마을 봄동 봄동전 봄동쌈밥 방풍감성돔된장국 봄나물 밥상

우리 국토의 최남단인 해남에 드디어 봄이 찾아왔다. 따스한 봄기운에 들녘에서는 봄동과 쑥, 냉이, 세발나물 등 봄나물들이 싹을 틔우고 덩달아 여인들의 마음도 설레기 시작한다. 겨울 칼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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