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방 TV

한국인의 밥상 대청도 홍어 밥상 생홍어회 주산지 밥상

by cheongchun 2022. 9. 29.
반응형

새벽 두 시 반의 캄캄한 어둠 속 인천항에서 사람들이 대물을 기다립니다. 수백 개 상자에 담겨 들어오는 생선은 갓 잡아 올린 ‘홍어’입니다.

 

생홍어회
홍어의 본고장답게 대청도에서는 갓 잡아올린 홍어로 만든 생홍어회를 최고의 맛으로 여긴다(출처: 한국인의 밥상)

인천은 일년내내 홍어가 올라오는 숨겨진 홍어의 주산지입니다. 홍어는 인천 위판장을 거쳐 대개 전라도로 보내집니다. 오래 전부터 인천의 홍어 생산량은 전국 홍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위판장에-홍어와-사람들이-서있다
인천은 일년 내내 홍어가 올라오는 곳으로 홍어는 인천 위판장을 거처 대개 전라도로 보내진다(출처: 한국인의 밥상)

 

인천에서도 홍어의 본고장은 바로 백령도 옆, 북한과도 지척에 있는 섬, 대청도입니다. 오래전부터 고립된 섬이었던 대청도 주민들을 먹여 살려준 것이 바로 귀한 홍어였다.

 

홍어무침
홍어무침(출처: 한국인의 밥상)

 

대청도 사람들은 80년대에는 홍어잡이 배가 80여 척에 이를 정도여서 쌀도 식수도 없던 시절, 홍어랑 물물교환을 통해 쌀을 얻고, 땔나무를 구했다. 홍어는 누가 알아주든 몰라주든 대청도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귀한 보물이다.

 

대청도-홍어
대청도 사람들은 쌀도 식수도 없던 시절, 홍어랑 물물교환을 통해 쌀과 땔나무를 구했다(출처: 한국인의 밥상)

 

홍어의 본고장답게 대청도 사람들의 홍어 먹는 방법도 남다르다. 이곳 대청도 주민들은 갓 잡아 올린 홍어로 뜬 생홍어회를 최고의 맛이라 여겨 삭혀 먹지 않는다.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홍어의 본고장인 대청도에서 홍어의 싱싱하고 찰진 맛을 느껴볼 수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