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남해 죽방렴 멸치 지족해협 V자 어구 멸치회무침 해물잡탕 멸치밥상

by cheongchun 2024. 9. 11.
반응형

갯벌에 남긴 선조들의 유산을 지키다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과 창선면 사이를 가로지르는 지족해협에는 V자 모양으로 양팔을 벌린 대형 어구가 있다.

 

멸치밥상
멸치밥상(출처: 한국인의 밥상)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죽방렴. 죽방렴은 수심이 낮은 갯벌에 참나무 말뚝 300여 개를 박아서 만든 대형 그물로 밀물 때 밀려 들어온 물고기들을 썰물 때 가두어서 잡는 과학적인 전통 어업방식으로 5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족어촌체험마을

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죽방로 24

전화번호: 055-867-8249

 

 

한국인의 밥상 해남 짱뚱어 구이 튀김 짱뚱어탕 갯벌의 소고기 김강석 밥상

 

한국인의 밥상 해남 짱뚱어 구이 튀김 짱뚱어탕 갯벌의 소고기 김강석 밥상

갯벌의 진객, 짱뚱어와의 추억 -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펄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진흙 펄. 진흙 펄에서는 짱뚱어란 녀석이 제 세상을 만난 듯 신이 나 있다. 짱뚱어는 지느러미가 발달해

cheongchun.tistory.com

 

이 죽방렴으로 잡는 물고기의 대부분은 멸치. 하지만 사시사철 다양한 어종이 덤으로 따라오는 재미도 쏠쏠하다. 항구까지는 단 5분, 그 덕분에 지족항의 아낙들은 칼슘의 왕이라 불리는 싱싱한 멸치를 주인공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죽방렴
죽방렴(출처: 한국인의 밥상)

 

작은 멸치라도 엄연히 등 푸른 생선인 멸치. 횟감으로 나무랄 데가 없지만 물 밖에 나오면 곧바로 죽어버리기 때문에 멸치회는 먹기가 쉽지 않은데, 지족항 사람들은 죽방렴 때문에 멸치회무침의 호사를 누린다.

 

죽방렴-멸치
죽방렴 멸치(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때는 죽방렴이 무너질 만큼 멸치 떼가 몰려들어 개도 지폐를 물고 다녔다는 전성기의 추억이 담긴 멸치조림, 배로 나무와 돌을 져 나르며 죽방렴을 지켜낸 지족항 사람들의 뚝심과 그 덕분에 맛볼 수 있는 풍성한 해물잡탕 등…

 

멸치쌈을-먹여준다
멸치조림 쌈 먹여주기(출처: 한국인의 밥상)

 

어업 기술의 발달 등으로 죽방렴이 하나둘씩 사라져간 상황에서도 끝까지 선조들의 유산을 지키고 있는 지족항 사람들. 그들의 자부심이 가득한 멸치 밥상을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선재도 바지락전 바지락볶음 바지락 잔치국수 갯마을 밥상

 

한국인의 밥상 선재도 바지락전 바지락볶음 바지락 잔치국수 갯마을 밥상

펄에 살고 펄에 울고 웃고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1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옹진군에는 선재도라는 작은 섬이 있다. 24년 전까지만 해도 배가 아니면 접근할 수 없는 외딴섬이

cheongchu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