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에서 만난 이색 맑은탕 –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김천의 깊은 산골에서 농사짓는 성금화(61세) 씨는 농한기임에도 불구하고 분주히 작업장을 누빈다. 그녀의 공간에 방문한 문정은(61세), 김진숙(60세) 씨.
비단꽃농원
주소: 경북 김천시 조마면 조마로 655-30
전화번호: 0507-1304-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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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귀농을 통해 인연을 맺은 친구들인데, 겨울이면 다 같이 작업장에 모여 농사지은 작물도 나누고 요리도 해 먹으며 시간을 보낸다. 5년 전 남편의 심각한 병세로 산골로 귀농한 금화 씨. 병간호에 지극정성을 쏟은 덕일까, 남편은 금세 호전되어 농사를 함께 한다.
부부가 선택한 작물은 카사바나나, 차요테, 동과 등이다. 대부분 열대 채소 과일로 농약을 쓰지 않아 시작하게 된 작물이다. 그중에 그녀의 자랑은 몸집 큰 녀석이 주렁주렁 넝쿨에서 열리는 동과(冬瓜)다.
겨울 수박이라고도 불리는 동과는 13세기부터 한반도에서 재배해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데, 부기를 빼고 당뇨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진다. 동과를 말려 박고지 나물로 먹고, 무 대신 동과와 갈치를 넣어 조림을 만든다. 금화 씨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동과 등뼈 맑은탕.
돼지 등뼈와 동과만 넣고 맑게 끓이는데 양념과 재료를 최소화해도 담백하고 깊은맛이 살아있다. 동과 하나로 풍성하게 차려낸 밥상. 함께여서 든든하고 즐거운 산골 겨울나기를 만난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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