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가브리엘(35세)은 올해 한국 생활 11년 차다. 운명의 짝, 남편 조만근 씨를 만나 3년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하자 약속했다. 그런 부부가 요즘 매일 행복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다름 아닌 결혼한 지 7년 만에 낳은 아들, 이안이(7개월) 육아 때문이다. 아침 식사도 거르고 육아 삼매경인 초보 엄마, 아빠는 육아로 바쁜 아침을 보내고 갑자기 외출 준비에 나서는 것이다. 식사하러 나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아파트 위층으로 올라가 급기야 바로 윗집에 도착해 비밀번호를 누르고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연말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시끌벅적한 집안 온갖 장식으로 파티 준비에 열을 올리는 가빈이다. 매년 연말이면 가족 파티를 여는 게 문화라는 가빈 가족은 사실, 경상도가 고향인 시댁에서 가족 파티를 즐기기 시작한 건 가빈이 오고 나서부터다.
이웃집 찰스 미국 패트릭 요트 회사 영업왕 마케팅 이사
파티 준비를 마치고 갑자기 MC로 변신한 가빈은 늘 가족 파티의 진행을 맡아 진두지휘한다. 심지어 매년 새로운 게임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인다. 시아주버니와 조카는 물론, 시부모님까지 게임에 몰입해 즐기기 시작한다.
무뚝뚝한 경상도 가족을 변화시킨 명랑 며느리 가빈의 매력은 무엇일까? 주말을 맞아 시어머니와 단둘이 외출에 나선 가빈은 바로 육아 해방의 날을 맞아 갖게 된 고부의 데이트 시간이다. 그런데 시어머니와의 데이트 장소가 좀 의외다. 바로 오락실이기 때문이다.
신나게 오락을 즐기며 스트레스 해소 중인 가빈과 시어머니가 오락실을 나와 향한 곳은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스티커 사진관이다. 고부 사이가 아닌 마치 모녀 사이처럼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은 인생 사진까지 남기며 알차게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고부에게도 비밀은 있는 법이다. 카페에서 힘들었던 과거 이야기를 폭로하는 시어머니, 그리고 가빈 역시, 힘들었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과연 완벽한 고부 사이에 숨겨진 비밀은 무슨 사연을 담고 있는 걸까?
(출처: 이웃집 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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