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거창 백학마을 조피 제피 겉절이 수육 흰굴뚝버섯 초무침

by cheongchun 2024. 6. 29.
반응형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바람이 만났네”, 백학마을의 여름나기 –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노을빛이 곱다고 하여 ‘적화현방’이라고 불렸던 백학마을. 코앞에 있는 고개 하나만 넘으면 경상북도란다. 마을 어르신들은 마을에 솔솔 부는 바람은 경북 바람인지 경남 바람인지 알 수 없으나 두 바람이 만나서 더 시원하다고 한다.

 

석이버섯-초무침
초무침(출처: 한국인의 밥상)

 

무더위에 지쳤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백학마을 이장 윤진미(55세)가 소매를 걷어붙였다. 푹푹 찌는 솥 앞도 마다하지 않고 어르신들을 위해 한여름 보양식을 준비하는 진미 씨. 백학마을 아낙들이 음식에 빼놓지 않고 넣는다는 비법, 바로 조피다.

 

 

한국기행 거창 오방색국수 가족 공장 국수경력 40년 김현규 국수집 택배 주문

 

한국기행 거창 오방색국수 가족 공장 국수경력 40년 김현규 국수집 택배 주문

731편. 국수로드 1부. 오방색 국수 쌀쌀한 날씨의 여파인지 또 한 해를 떠나보내는 아쉬움 때문인지 한껏 움츠려든 몸과 마음을 달래고 싶은 이맘때, 밀가루가 귀해 잔칫날에만 먹었던 시절부터

cheongchun.tistory.com

 

이곳에서는 제피라고도 불리는데, 톡 쏘면서도 알싸한 맛이 기운 빠지는 여름 날씨에 제격이란다. 조피를 갈아 넣은 겉절이에 수육까지 곁들이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거창-백학마을
거창 백학마을(출처: 한국인의 밥상)

 

굽더더기, 국두디기버섯이라고도 불리는 흰굴뚝버섯, 워낙 귀해 명절 음식 고명으로 썼다는 석이버섯도 아낌없이 썰어 넣은 초무침까지 떡 벌어지는 한 상이 차려진다.

 

 

골목 하나를 지나면 온 마을 사람들을 다 만날 수 있다는 백학마을에 잔치가 열렸다. 오가는 젓가락질과 함께 터져 나오는 웃음보따리는 숨길 수가 없다. 오랜 세월 백학마을에서 살아온 어르신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시간이다.

 

제피-초피
제피 초피(출처: 한국인의 밥상)

 

서툰 글씨로 한 자, 한 자 시를 써 내려가는 손길에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가 꾹꾹 눌러 담긴다. 하효치(85세) 씨는 아내 김순이(79) 씨가 쓴 시를 줄줄 외울 정도란다. 저마다의 삶을 품고,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가는 백학마을 사람들의 여름나기 일상을 들여다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극한직업 거창 유기 유기접시 옻유기 세트 유기그릇 방짜유기 구매

 

극한직업 거창 유기 유기접시 옻유기 세트 유기그릇 방짜유기 구매

전통과 현대 디자인의 만남 유기접시 4대째 이어온 방식으로 유기그릇을 만들고 있다는 경상남도 거창의 한 공장을 찾아가간다. 이 곳은 모든 작업이 합금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거창 유기접시

cheongchu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