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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합천 여름 두릅 산양삼오리백숙 여름두릅튀김 방앗잎장전

by cheongchun 202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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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산골짜기에 숨은 보물, 여름 두릅 –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 자락, 깊은 산골짜기를 따라 들어가면 비로소 찾을 수 있는 보물이 있다. 바로, 무더운 여름에 더 맛이 좋다는 여름 두릅이다. 따갑게 내리쬐는 햇살에도 야무진 솜씨로 여름 두릅을 수확하는 박희연(53세) 씨를 만나본다.

 

산양삼오리백숙-여름두릅튀김-방앗잎장전
산양삼오리백숙 방앗잎장전(출처: 한국인의 밥상)

 

경남 진주가 고향인 희연 씨가 산골 아낙으로 살게 된 건 13년 전부터라는데. 남편인 김영훈(61세) 씨와 함께 시작한 산골 생활은 쉽지만은 않았다고. 그래도 영훈 씨의 도움과 함께 쏠쏠한 수확의 기쁨은 희연 씨를 어엿한 산골 아낙으로 만들어 주었단다.

 

여름두릅튀김
여름두릅튀김(출처: 한국인의 밥상)

 

우연히 산에서 발견해 나물로 무쳐 먹어보니 부드럽고 맛이 좋아 재배하기 시작했다는 여름 두릅은 아삭한 식감에 봄 두릅보다 향긋함이 더 진해 여름철 달아난 입맛도 돌아오게 한단다.

 

 

 

황매농장

문의: 010-3657-7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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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 씨의 넉넉한 산골 곳간이 열리는 날! 봄의 신부가 된 딸 보라(32세) 씨와 가족들을 위해 무더위를 이길 여름 보양식 한 상을 준비한다. 사위 사랑은 장모로부터 시작된다고, 닭 대신 큼직한 오리를 잡아 푹 고아낸다. 오리 기름은 그냥도 마신다고 할 만큼 몸에 좋기 때문이란다.

 

 

 

희연 씨가 꼼꼼하게 쟁여둔 6년근 도라지, 황기, 황칠과 같은 산 약재에 기운이 펄펄 나게 해준다는 산양삼까지 더하면 여름 더위도 도망갈 산양삼오리백숙이 완성된다.

 

농작물을-수확한다
밭농사(출처: 한국인의 밥상)

 

물 대신 맥주로 반죽해서 더 바삭하다는 여름두릅튀김, 따뜻한 성질을 가진 방앗잎을 넣어 여름철 가벼운 배앓이도 다스려 주는 방앗잎장전까지 만든다.

 

산양삼오리백숙을-들고있다
산양삼오리백숙을 들고있다(출처: 한국인의 밥상)

 

깊은 산골짜기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부지런히 자라는 여름 두릅처럼 한여름 무더위에도 지치지 않고 가족들을 챙기는 산골 아낙, 희연 씨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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