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한과
점희 씨가 찾은 마지막 배움터는 달달한 냄새가 진동하는 강릉의 한과마을이다. 마을 이름에 ‘한과’가 붙을 만큼, 이 지역 전체가 한과를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한다.
1920년 강릉의 집안으로 시집온 열아홉 새댁이 친정에서 물려받은 재주를 살려 한과 만들기를 시작했고, 그 기술을 동네 아낙들에게 전해줌으로써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 마을에서 점희 씨에게 한과를 가르칠 스승은 바로 엄씨 세 자매이다. 한과 만드는 집으로 시집간 둘째를 돕다가 본격적으로 한과 만들기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세 자매는 숱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은 공장까지 운영하는 한과 전문가가 되었다.
강릉 모래내 한과마을
솔향한과
주소: 강원 강릉시 사천면 한과마을길 22-33 1층
전화번호: 033-655-1199
동네 한 바퀴 양양 과줄 강릉 최씨 집성촌 8총사 조산리 마을 회관 양양 과줄
자매들은 먼 길 찾아온 점희 씨에게 한과 만들기를 옛 전통 방식으로 가르쳐주겠다며 어머니가 계신 시골집을 찾았다. 전통 한과를 만드는 과정은 참으로 지난하다.
그 시작은 반대기 만들기. 20일 동안 발효시킨 쌀을 빻아 콩물로 반죽해 4시간 이상 찐다. 그리고 쌀 반죽을 절구로 찧는다. 발효시키며 생겨난 효모를 더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콩물을 넣고 4시간 이상 쪄낸 쌀 반죽을 절구에 찧는 것부터 시작이다.
https://smartstore.naver.com/solhyanghg
이후 말리고, 자르고, 튀기고, 무치기까지 손이 많이 가고 고된 작업이지만 처음 배우는 음식 만들기에 열정을 쏟는 점희 씨. 완성된 한과 앞에서 옛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을 깨닫는다. 달콤함 가득한 전통 한과의 맛을 함께 한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강릉 창녕 조씨 종가음식 조옥현종가 영계길경탕 씨종지떡 서지초가뜰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기행 화순 시적암 법일스님 산속 농부학교 (0) | 2024.04.24 |
---|---|
한국기행 도봉산 연각스님 하유스님 풀잎 연주자 김충근 (0) | 2024.04.24 |
한국기행 선엽스님 약차로드 수제차 명인 발효 (0) | 2024.04.24 |
극한직업 2900원 미국산 프라임급 소고기 등심 정육식당 시흥 월곶 미국산 프라임등심 맛집 (0) | 2024.04.24 |
극한직업 3900원 생면파스타 전문점 세몰리나 밀가루 파스타 (0) | 2024.04.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