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청송 너구리마을 무릉도원 계곡 세 자매

712편. 여름 신선별곡 1편. 우리 집은 무릉도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숨이 턱 막히는 찜통더위가 기승인 때, 냉기 가득한 호수 끝에 자리한 산막은 나만의 무릉도원이요, 백두대간을 병풍 삼은 우리 집 앞마당은 최고의 피서 명당이니 한여름 신선 부럽지 않다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청송 세자매(출처: 한국기행)

 

경상북도 청송군, 골짜기마다 깊은 계곡이 흐르고 솔향 가득한 시원한 바람이 부는 주왕산국립공원 안, 유일한 마을인 ‘너구마을’에는 황계순, 황필순, 황둘순 세 자매가 있다.

 

 

 

세 자매는 어릴 적 함께 놀던 시골 할머니 댁과 똑 닮아 있는 마을의 모습에 반해 4년 전 함께 귀촌했다. 다 쓰러져 가던 폐가 세 채를 꼬박 3년을 매달려 직접 수리했다는 세 자매는 황토벽, 서까래, 너와 지붕 자매가 추억을 더듬으며 집을 수리해 어릴 적 할머니 댁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동네 한 바퀴 청송 너구마을 천하무적 세 자매의 귀촌이야기 흙담집

동네 한 바퀴 청송 너구마을 천하무적 세 자매의 귀촌이야기 흙담집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큰 정원, 주왕산 국립공원의 자연을 품고 사는 기쁨이 크다는 세 자매는 함께 발견한 비밀의 계곡에 들어서면 신선이 된 것만 같고 마당 앞 그림 같은 풍경은 커피 한잔 들면 천상의 카페가 되니 그야말로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세자매 집(출처; 인간극장)

용추협곡

주소: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상의리 산 24

 

어디를 가든 수다가 끊이질 않고 웃음소리,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 너구마을 세 자매의 행복한 여름을 만나본다.

(출처: 한국기행)

 

한국기행 임자도 민어 횟집 민어 요리 밥상 이자홍 민어회 민어백숙 민어껍질 초밥

한국기행 임자도 민어 횟집 민어 요리 밥상 이자홍 민어회 민어백숙 민어껍질 초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