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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기행 울릉도 산나물 김두순 김덕호 부부 장아찌 나리분지

by cheongchun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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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토의 막내 울릉도와 동쪽 끝 마을 포항, 바닷길로 이어진 이 두 곳이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완연한 봄을 맞이했다.

 

울릉도-산나물-밥상-김두순-김덕호
울릉도 산나물 밥상 김덕호 김두순 부부(출처: 한국기행)

 

새하얀 눈 이불 덮었던 생명들이 눈을 뜨고 기지개를 켜면 산과 들, 그리고 바다가 황금밭으로 변하니 봄은 수확의 계절이요, 또한 설렘의 계절이기도 하다. 저마다의 인연으로 봄 마중을 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4부. 황금밭 부부

그 옛날 울릉도 사람들의 배고픔 달래주고 자식들 공부까지 시켜준 산나물이다. 그래서 이곳 섬사람들에겐 황금 같은 존재다. 봄바람이 산과 들을 깨우면 어느새 섬은 온통 푸른 황금으로 물들어 봄은 축복의 계절이요, 수확의 계절이다.

 

산나물을-씻고있다
산나물을 씻고 있다(출처: 한국기행)

 

사방으로 황금밭 열렸으니 33년째 나리분지에 기대어 사는 김두순, 김덕호 부부도 일 년 중 가장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나물들이 ‘어서 와서 나를 캐달라~’ 손짓하니 아파도 아플 틈이 없고 자식들 결혼도 모두 겨울에 시켰을 정도라는데. 그야말로 나물과의 전쟁이 아닐 수 없다.

 

울릉도
울릉도(출처: 한국기행)

 

사실 아내 두순 씨는 고향 대구를 떠나 처음으로 나리분지에 왔던 날 육지가 그리워 울기도 많이 울었단다. 그 마음 다잡게 해준 것이 바로 울릉도 산나물 맛. 이제는 그 맛에 사로잡혀 섬 밖으로 나가기 싫다고 한다. 나물과의 숨 가쁜 사투를 벌이다가도 어느덧 곳곳에 피어있는 꽃들을 마주하면 위로가 된다는 부부의 33번째 봄을 담아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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