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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701편 5월엔 남도랑께에서는 땅 위의 신록이 짙어지면 바다에선 그간 품었던 생명들이 펄떡이는 자연 향 짙게 밴 남도의 땅과 바다로 떠나본다.
5부. 달려라 순천만
동쪽으로 여수, 남쪽으로 고흥, 서쪽으로 보성과 바다로 접하는 순천 별량면 마산리 거차마을은 물때에 맞춰 바닷물이 빠지면 거차마을이 품고 있는 순천만의 진면목과 마주한다. 바로, 갯벌이다.
거차마을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마산리
거차마을 뻘배체험장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거차길 57-12
전화번호: 061-742-8837
대문만 나오면 갯벌이 지천으로 펼쳐진다는 거차마을은 뻘배(널배)를 타고 바닷일을 한다. 갯벌에서만 볼 수 있는 뻘배(널배)는 먼 곳에서 어로작업을 하기 위해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널빤지’를 이용해 만든 배를 말한다.
올해 신입 이장이 된 김덕연 씨는 공무원 퇴직 후 고향으로 돌아온 지 5년차이다. 이 마을에서 처음 뻘배(널배) 조업을 시작했던 아버지를 도와 초등학생 때부터 뻘배를 탔다는 그는 이제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고향으로 돌아와 가업을 잇고 있다.
자칭 뻘배 경력 50년이라는 이장님과 편찮으신 어머니 대신 뻘배를 타는 김길숙 씨 덕에 거차마을 갯벌에는 활기가 돈다고 한다. 청정 갯벌에서 자란 봄 제철 칠게와 짱뚱어는 거차마을의 별미로, 한 해 농사를 갯벌로 짓는다는 유쾌한 거차마을로 간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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