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고 한기가 옷 속을 파고드니, 뜨거운 것이 더 간절한 계절이다. 아랫목에서 피어오르는 화롯불에서 흙집 아궁이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솥뚜껑 연기까지 추위가 깊어질수록 훈훈한 삶의 이야기들도 피어난다. 끓이고 삶고 지지고 볶고, 지글지글 익어가는 뜨거운 불맛을 찾아 겨울 불맛 기행을 떠난다.
4부. 모란시장에 가면
전국 최대의 오일장이 열리는 성남 모란시장에는 60년대 기름집이 처음 들어선 게 이어져 현재는 39개의 기름집이 모여 있는 기름집 골목은 오늘도 고소한 깨 볶는 냄새로 가득하다.
성남 모란시장 3대째 기름집
형제기름집
주소: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69 모란종합시장 형제기름집
전화번호: 031-754-8994
생생정보 성남 모란시장 참기름 들기름 가족 기름골목 기름시장 기름거리 방앗간 택배 주문
1990년대 초반 기름이 돈이 된다고 해서 기름집이 성황을 이루기 시작한 모란시장 기름 골목에는 할머니에서 손자까지 3대를 이어 기름집을 이어가는 가족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전국에서 찾는 손님들로 기름 짜느라, 택배 부치느라 바쁜 기름 골목 사람들은 직접 짠 들기름에 부침개를 부치고 깨 볶던 솥에 김을 구워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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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시장 건너편엔 5일에 한 번 장날이 들어서는데, 직접 반죽한 호떡을 철판에 쉴 새 없이 구워내고 있는 장영운, 장은진 부부는 멀리서도 찾아와 먹을 만큼 모란시장의 자랑이란다.
춤추는 칼국수 집에서 가마솥 통닭까지 모란 시장은 없는 게 없는 먹거리 천국이다. 고소한 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할아버지들의 낮술 성지인 철판 부속 고깃집들이 나온다.
철판 부속 고기로 이름난 모란 시장은 최근 젊은이들에게도 큰 인기로 사람 사는 냄새가 풍기고 정이 넘치는 성남 모란 시장의 풍경을 찾아간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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