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상주 찹쌀떡 수제찹쌀떡 빵집 달인 성춘택

아버지의 찹쌀떡

오랜 시간 골목을 지켜온 동네 빵집이 하나둘 사라져가는 요즘, 경북 상주에는 세월을 견디며 52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특별한 빵집이 있습니다. 특히 수제 찹쌀떡 하나로 평생을 살아온 노장 제빵사 성춘택 씨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찹쌀떡(출처: 한국기행)

 

☛ 상주 수제 찹쌀떡

 

 

 

상주 찹쌀떡 빵집

쎄느제과 / 세느제과

주소: 경북 상주시 중앙시장길 27

전화번호: 054-535-4803

 

생활의 달인 상주 찹쌀떡 제과점 수제찹쌀떡 택배 연락처

생활의 달인 상주 찹쌀떡 제과점 수제찹쌀떡 택배 연락처

 

 

 

매일 새벽 3시, 주인장인 일흔이 넘은 노장 제빵사 성춘택 씨가 문을 열며 하루를 시작하는 곳은 바로 세느제과입니다. 찹쌀떡 하나로 평생을 살아온 성춘택 씨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이 맛은 단순한 떡이 아닌, 오랜 세월이 만들어낸 정성과 전통 그 자체입니다.

 

찹쌀떡을 만든다(출처: 한국기행)

 

세느제과의 찹쌀떡의 비결은 바로 재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상주에서 생산된 최고급 찹쌀을 공수해 3번에 걸쳐 곱게 갈고 찰진 반죽을 만듭니다.

 

소금빵(출처: 한국기행)

 

여기에 화로에 구운 밤과 좁쌀을 넣어 쫄깃함과 고소함을 더한 것이 이 집 찹쌀떡만의 독보적인 맛을 완성합니다.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만들어지는 찹쌀떡은 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퍼지는 쫄깃함과 담백함으로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맛입니다.

 

제빵사(출처: 한국기행)

 

성춘택 씨는 오랜 시간 이 찹쌀떡을 지키며 살아왔지만, 그이 맛이 후대에도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2년 전, 그 고민에 응답하듯 큰아들 민수 씨가 빵집으로 들어와 기술을 이어받고 있지만 아버지가 오랜 시간 지켜온 장인 정신과 까다로운 손맛까지 전수받는 일이기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빵지순례(출처: 한국기행)

 

게다가 성춘택 씨는 아들에게만큼은 유독 더 엄격합니다. 작은 실수 하나도 그냥 넘어가지 않죠. 쫄깃한 반죽의 타이밍, 앙금의 농도, 떡을 빚는 손길까지 모두 완벽해야만 “잘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술빵 막걸리빵(출처: 한국기행)

 

하지만 민수 씨는 언제나 아버지가 만들어 온 이 찹쌀떡을 앞으로도 지켜나가고 싶은 간절함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하나씩 아버지의 기술을 배워나갑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느제과의 찹쌀떡은 단순한 간식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과 정성,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전통의 맛입니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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