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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688편 봄이 오나 봄 – 3부 고맙다, 미나리, 너는 나의 봄이다
겨울 추위가 아무리 매서워도 언 땅을 뚫고 움트는 봄이 찾아오는 자연의 파릇한 숨결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찬바름을 견뎌 낸 월동 채소가 더욱 반갑고 설레는 것은 봄이 오고 있어서 아닌가 싶습니다.
5년 전 귀농한 최춘길, 정지숙 씨 부부는 미나리 농사를 짓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경상북도 청도로 귀농했다고 합니다. 처음 귀농을 권유한 건 아내 정지숙 씨였다고 합니다. 지숙 씨는 미나리가 보물이자, 부부의 미래로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청도가 고향도 아니고, 농사도 해본 적 없었다는 두 사람은 멋모르고 시작한 귀농으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고 합니다.
한국기행 전남 진도 조도 쑥 해풍 쑥 조도에서 봄 마중
지금은 귀농 5년이 지나 어엿한 미나리 농부가 되었고, 한 번도 귀농을 후회해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춘길 씨와 지숙 씨의 미나리를 보는 눈빛은 애정이 가득합니다.
부부는 한겨울에도 파릇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자신들이 복을 받은 것 같다고 합니다. 한국기행 688편 봄이 오나 봄에서는 최춘길, 정지숙 씨 부부의 향긋한 미나리 밭으로 함께 떠나봅니다.
(출처: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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