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파키스탄 핫산 도어회사 과장 처남 캠핑장

파키스탄에서 온 한국 생활 13년 차 핫산은 국민 애처가 최수종을 긴장시킬 '아내 바라기'이자 '딸바보'라고 한다. 우연히 참가한 마라톤 대회에서 아내 은정 씨를 보고 첫눈에 사랑임을 확신했다. 수줍게 건넨 ‘헬로우’를 시작으로 3년간 은정 씨 곁을 맴돌며 마음을 표현했다고 한다. 

 

핫산과 아내 은정 씨(출처: 이웃집 찰스)

 

그런 핫산의 한결같은 진심에 결국 은정 씨 또한 마음을 열게 되면서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 결혼 이후 핫산 부부에게 찾아온 선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천사 같은 딸 동아를 얻었다. 그러나 늦은 나이 출산 이후 은정 씨가 각종 후유증으로 고생하게 되면서 핫산이 무척 바빠졌다.

 

핫산 아내 딸 동아 처남 (출처: 이웃집 찰스)

 

아침에는 집안일과 육아를 전담하는 초보 아빠로, 오후에는 아내가 운영하는 학원 일을 돕는 외조 왕 남편, 주말에는 처남이 운영하는 캠프장의 일손을 도와주는 매형 역할까지 한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핫산의 본업은 바로 ‘도어 회사 과장님’으로 말 그대로 24시간이 모자란 핫산의 일상은 연중무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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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돌아가는 일상이 힘들 법도 한데, 아내의 ‘사랑해~’ 한 마디와 딸의 ‘아빠~’ 한 마디면 피곤이 사르르 녹는다. 오직 가족만이 삶의 이유라는 멋진 남자 핫산의 일상으로 들어가 본다. 주말이 되면 나이가 6살이 나 더 많은 처남의 캠프장으로 출근한다.

 

도어회사 에이스 과장 핫산 (출처: 이웃집 찰스)

 

동생이자 아르바이트생인 매형 핫산은 나이 많은 형님이자 사장님인 처남을 ‘처남 형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어딘가 미묘한 두 사람의 사이를 지켜보고 있자면 웃음이 난다. 처남의 캠핑장은 드넓은 규모 탓에 일할 거리가 산더미다.

 

사진 찍기 (출처: 이웃집 찰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일하던 핫산은 잠시 쉴 곳을 찾아 캠프장 한구석의 찜질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는 나비효과가 되어 이후 엄청난 화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과연 이 찜질방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화요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처남은 캠프장 일을 도와주는 핫산에 대한 보답으로 포클레인 교습을 해주기로 한다. 하지만 교습 과정에서 핫산이 미숙한 실력을 보여주게 되고, 처남은 스파르타 선생님이 되어 폭풍 잔소리를 멈추지 않는다. 결국 눈 깜짝할 사이에 핫산이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처남은 잔뜩 화가 난 채 교습을 중단하게 된다.

 

아버지가 딸을 안고있다 (출처: 이웃집 찰스)

 

 

현재 도어 제조업 회사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핫산은 방문, 창문 등 100여 가지 종류의 도어를 생산하는 이곳에서

업무 전반을 관리·감독하는 핫산은 그야말로 촉망받는 에이스 과장이다. 고용허가제를 통해서 취직하게 됐다는 핫산의 자세한 취업 스토리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맨티스트  (출처: 이웃집 찰스)

 

한편, 사랑꾼 핫산은 다가오는 은정 씨의 생일에 어떤 이벤트를 선사할지 고민하게 되고, 처남은 캠프장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주최하자고 제안하는데, 푸짐한 음식부터 손수 꾸민 파티장까지,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두 사람은 과연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스윗한 생일파티로 아내를 놀라게 할 수 있을까?

(출처: 이웃집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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