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이웃집 찰스 브라질 칵테일 카이피리냐 달인 호드리고 브라질대사관

by cheongchun 2023. 11. 7.
반응형

한국 생활 12년 차, 흥과 열정이 가득한 브라질에서 온 호드리고는 주한 브라질 대사관 농무과 직원이다. 카이피리냐 제조 달인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우리가 상상하던 열정 가득한 브라질 남자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브라질-호드리고-가족
호드리고 서영 씨 가족(출처: 이웃집 찰스)

 

단정한 복장과 사회생활까지 만렙인 줄 알았는데, 호드리고가 자리에 없다. 한참을 찾아 대사관 주방에서 발견한 호드리고는 브라질 칵테일 ‘카이피리냐’ 제조에 열심이다. 브라질 독립 기념일 파티에 쓰일 칵테일을 만드는 거라고~ 자타공인 카이피리냐 제조 달인 호드리고는 도대체 몇 인분을 만드는 걸까? 

 

호드리고가-카이피리냐를-제조한다
브라질 칵테일 카이피리냐 달인 호드리고(출처: 이웃집 찰스)

 

간만에 브라질 친구들 모임에 참석한 호드리고와 서영 부부는 맛 좋은 브라질 요리에~ 흥을 돋우는 음악까지~ 브라질 재현율 90%의 완벽한 모임 같다.

 

 

 

브라질 음악에 궁금한 것 가득한 서영은 호드리고에게 질문하기 바쁘다. 최대한의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며 서영에게 설명하던 호드리고. 서영이 헷갈리자 급한숨이다. 그때부터 다정한 설명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언쟁으로 바뀐 것이다. 서영은 “저희 싸우는 게 아니라 목소리가 큰 거예요~”라고 얘기한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떻게 다투고, 또 어떻게 금세 화해하는 걸까? 혼인신고는 했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호드리고와 서영 부부는 곧 있을 전통 혼례를 위해 한복을 입어보러 장모님, 장인어른, 처형, 처형의 남편까지 온 가족이 출동했다.

 

이웃집 찰스 중국 모현리 제천 다국적 식품 마트

 

이웃집 찰스 중국 모현리 제천 다국적 식품 마트

남편과 충북 제천시에서 다국적 식품 마트 운영하는 중국인 모현리 씨. 세 시간을 달려 도착한 경기도 안산시 다문화거리를 활보하며 물건을 구입하고 나르고 SUV 차량에 테트리스 게임하듯 물

cheongchun.tistory.com

 

한복을 고른 후, 어여쁜 사진까지 남기는 호드리고와 서영. 지켜보던 가족들은 일제히 휴대폰을 꺼내 두 사람을 남기기 바쁘다. 장인어른은 한복 입은 호서방 칭찬을 아낌없이 하는가 하면 잠시 쉴 때, 호서방 더울까 선풍기도 손수 챙겨다 주신다.

 

호드리고와-서영
호드리고와 서영 씨(출처: 이웃집 찰스)

 

예쁨 받아도 너무 예쁨 받는 호드리고가 서영의 가족과 유독 더 거리낌 없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 애틋하고 각별한 호드리고의 사연을 이웃집 찰스에서 만나본다.

(출처: 이웃집 찰스)

 

이웃집 찰스 라트비아 마틴시 외교관 라트비아 대사관 발트3국 합창축제

 

이웃집 찰스 라트비아 마틴시 외교관 라트비아 대사관 발트3국 합창축제

사상 최초로 라트비아에서 온 주인공이 떴다. 발트해 연안에 자리한 북유럽 국가로 인구 180만의 작은 나라로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우리에게는 이름부터 낯선 나라,

cheongchun.tistory.com

 

이웃집 찰스 캄보디아 한예슬 진안 차홍 미용실

 

이웃집 찰스 캄보디아 한예슬 진안 차홍 미용실

“또각, 또각, 또각” 인구 2만 4천의 작은 도시 진안! 진안 시내를 울린 당당한 하이힐 소리가 들린다. 이 화려한 소리의 정체는...캄보디아에서 온 진안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38세 한예슬 씨다

cheongchu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