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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이웃집 찰스 캐나다 에반 토마스

by cheongchun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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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찰스 413회 주인공은 한국 생활 6년 차인 캐나다에서 온 에반 토마스(27)다. 자율주행 기술을 만드는 스타트업에서 근무 중인 3년 차 직장인인 에반이다. 사실 회사 대표는 에반의 입사 지원 메일을 받고 여러 차례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에반
에반(출처: 이웃집 찰스)

 

그런데 무슨 일이든 해보고 싶다며 계속해서 메일을 보냈던 에반은 그 모습에서 이한빈 대표는 캐나다인에게서 한국인의 근성이 느껴졌다고 한다. 노력 끝에 K-직장인이 된 에반, 대표 역시 에반의 근무 태도가 100%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변호사-부모님과-에반
아버지와 아들 (출처: 이웃집 찰스)

 

에반 역시 “저는 전생에 한국인이었던 것 같아요”라며 전생 한국인 설(?)을 주장할 정도다. 그의 주장을 뒷받침해 줄 증인들이 한국을 찾았다. 바로 에반의 친구, 릭과 엘리엇이다. 에반의 중학교 친구 릭은 그가 어렸을 때부터 항상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 

 

 

 

다른 나라도 아닌 콕 집어 “한국에 가서 살 거야”라며 입버릇처럼 이야기했다고 증언했다. 과연 에반은 왜 그렇게 한국에 관심이 많았던 것인지... 전생에 한국인 설(?)의 비밀을 알아본다. 에반과 한국의 깊은 인연, 그 비밀을 밝혀줄 반가운 손님이 에반을 찾아왔다.

 

에반-어머니
에반 어머니 (출처: 이웃집 찰스)

 

바로 한국에 6년 만에 찾아 온 에반의 부모님이다. 에반의 아버지는 한국을 50차례 넘게 오가며 캐나다로 이민 오려는 한인들을 돕던 이민 전문 변호사다. 지금까지 아버지가 이민을 도운 사람만 해도 천명에 이른다고 한다. 

 

에반
에반  (출처: 이웃집 찰스)

 

캐나다 한인사회에서 한때 가장 인기 있는 변호사였던 아버지는 한인 신문에 실리는가 하면 밴쿠버 거리만 걸어 다녀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캐나다 집에 이민 온 한인들을 매번 초대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가 하면 13살 에반을 데리고 한국 출장을 동행하기도 했다.

 

공항에서-배웅
공항 (출처: 이웃집 찰스)

 

그런 아버지 덕분에 에반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한국을 알게 됐다. 2017년 에반이 교환학생으로 있던 시절 한국을 찾은 후, 6년 만에 한국을 찾은 에반의 부모님은 한국에 사는 아들의 집을 처음 본 부모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이제는 아버지보다 더 한국을 잘~알고 있는 에반. 부모님을 위해 한국 여행 가이드로 변신했다.

 

이웃집 찰스 파키스탄 핫산 도어회사 과장 처남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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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과 부모님이 서울에서 5시간을 달려 경상남도 함양에 도착했다. 바로 에반 아버지의 전 직장동료 지연 씨를 만나기 위해서다. 변호사와 법률 사무장으로 만난 동료에서 16년의 세월이 흘러 가족이 된 그들의 깊은 인연이다. 지 씨가 말하는 에반의 아버지는 변호사 시절, 조금 특별한(?) 근무 방침을 자랑했다고 한다.

 

에반-토마스-가족
에반 토마스 (출처: 이웃집 찰스)

 

바로 금요일이면 3시 이후 전원 휴대전화를 꺼두라는 것이다. 지연 씨가 말하는 이민 변호사 시절의 아버지 이야기를 들어본다. 다음날 에반이 부모님을 모시고 찾은 곳은 경상북도 안동 하회마을이다. 에반은 안동 하회마을만 이번에 3번째 방문이다.

 

 

 

고즈넉한 안동 하회마을의 분위기를 사랑한다는 에반이 부모님에게 한국의 정취를 소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여행 코스다. 하회탈이 궁금한 엄마에게 친절히 설명하는 에반, 그 모습에 아버지는 “아들이 한국 역사를 잘 안다”며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에반-토마스-가족
에반토마스 가족 (출처: 이웃집 찰스)

 

잠시 쉬어가기 위해 들른 하회마을의 한 상점에서 에반의 팬클럽이 결성되었다. 급이 다른 외모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더니, 집에 걸린 하회탈을 떼어 선물하는 것이 아닌가! 에반에게 홀딱 반해 팬클럽을 자청한 유쾌한 상인과의 만남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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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임영웅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에반이 소개하는 한국 여행기를 동행해 본다. 부모님과 2주간의 한국 여행이 끝나고 찾아온 작별의 시간, 에반은 공항에서 부모님을 배웅하며 아쉬운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공허한 마음을 뒤로한 채 에반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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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에반은 홀로 저녁 식사를 준비해 쓸쓸하게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묘한 표정을 지으며 제작진을 바라본다. 이윽고 나온 그의 한마디! “잠깐 촬영 끊어도 돼요?” 찰스 사상 최초 촬영 중단 사태가 발생한다. 부모님과 작별 후 혼자 남은 에반의 감춰뒀던 속마음은 무엇일까?

(출처: KBS 이웃집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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