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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story

수질 오염 방지대책

by cheongchun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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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물을 마시며 살고 있지만 각종 오염물질로 인하여 물이 오염되고 있고, 바다도 육지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 기름등으로 인하여 오염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방지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질오염

물은 동식물과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우리 몸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우리는 매일 1~2L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하고, 물이 없다면 1주일 이상 살기가 힘듭니다. 물은 음료수로도 사용되지만, 농업용수, 공업용수, 생활용수 등으로 이용되며 점점 오염이 심해져 마시는 물조차도 귀해지고 있습니다. 

 

자연 상태의 물은 오염물질이 유입되더라도 자정 능력이 있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계속 오염물질이 유입되다 보면 자정 능력의 한계를 넘어서게되어 오염이 되어 수중 생물에게 나쁜 영향을 주게 되고 우리가 이용하기에도 적합하지 않게 됩니다. 

 

수질-오염된-하천-사진
수질이 오염된 하천(출처: 해럴드경제)

 

▶ 수질 오염의 원인

수질 오염의 주된 발생원은 크게 생활 하수, 공장 폐수, 축산 폐수를 들 수 있습니다. 주거 지역의 생활하수에는 사람의 배설물과 합성세제가 쏟아져 나옵니다. 합성세제는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지 않고 물 표면에 거품을 만들고 산소가 물속에 용해되는 것을 방해해 수중 생물을 죽게 만듭니다. 

 

공장 폐수는 생산 공정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물로 유해한 화학물질과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서 공장 폐수를 정화하지 않고 배출시키면 심각한 수질 오염을 일으킵니다. 축산 폐수 중 가축 분뇨는 다량의 유기 물질과 병원체가 포함되어 있고, 농작물에 쓰인 화학비료와 농약 등에 의해 물이 오염되면 수중 생물의 생존을 위협하게 됩니다. 

 

▶ 수질 오염 물질의 종류와 문제점

유기물질은 물 속 호기성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때 물속의 산소를 소비하게 됩니다. 만약 유기물질이 과다하게 존재하게 되면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메탄, 황화수소 등과 같은 기체가 생겨 수질이 나빠집니다. 병원미생물은 병원, 요양원, 피혁 공장과 도살장 등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이나 폐수에 들어있는 박테리아, 기타 병원성 미생물로서 사람과 가축을 포함한 동물에게 질병을 일으킵니다. 

 

식물의 영양소인 질산염과 인산염이 물에 다량 유입되면 산소가 결핍되어 어패류가 폐사하기도 합니다. 유해성 화학물질인 유기 염소 화합물, 계면활성제, 농약 등이 있습니다. 중금속은 먹이 연쇄를 통해 생물체에 축적이 됩니다. 우라늄의 채광과 정제 과정이나 원자력 발전소나 방사성 물질과 관련된 산업 시설 폐기물에서 생기는 방사선 무질도 생물체에 농축이 되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정유 공장이나 석유 화학 공장의 폐수 혹은 선박 충돌이나 좌초 사고 등으로 기름이 유출되면 식물성 플라크톤의 증식이 어렵고, 조류의 표피에 기름 피막이 형성돼 광합성이 힘들어집니다. 또한 수산물에서 기름 냄새가 나게 됩니다. 폭우에 의한 농토, 목장의 초지, 도로 및 건설 공사장에서 유출된 토양 입자와 같은 침전 물질은 햇빛의 수중 침투를 저하시켜 수중 식물의 광합성 작용을 방해하게 되고, 물고기의 산란과 부화, 먹이 공급을 방해해 수중 생태계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거품, 찌꺼기, 나뭇잎, 스티로폼 등 부유 물질도 산소가 물에 녹는 것을 방해하고 햇빛이 수중에 침투하는 것을 차단시켜 물에서 나쁜 맛과 냄새가 나게 합니다. 화학 발전소나 원자력 발전소, 각종 공업 단지에서 배출되는 열 폐수에 의해 수온이 상승하면 물에 녹을 수 있는 산소량이 줄고 미생물 활동이 활발해져 용존 산소를 소비함으로써 수중 생물종을 변화 시켜 어종의 산란과 부화에 나쁜 영향을 일으킵니다. 

 

수질 오염의 방지대책

생활 용수가 오염되면 인간의 건강에 매우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고, 농업용수가 오염되면 결국 오염된 농작물을 먹게 되고, 공업용수가 오염되면 공장에서 물의 비용이 늘어나 경제적 손실이 생깁니다. 수질 오염을 위해 우리가 노력하고, 수질 환경 보전을 위한 기술과 제도적인 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 하수, 공장 폐수, 축산 폐수 등의 처리기술을 개발하고 하천으로 배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하수 종말 처리장, 오수처리장, 분뇨 처리장, 축산 폐수 공동 처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가나 지방 자치 단체에서는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 법규를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맞추어 보완하고 개정해나가야 합니다. 수질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개인이나 사업체에 처리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원칙을 적용하고 환경 법규를 준수할는 것이 위반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도록 법과 제도적인 개선을 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통해 하천에 목표 수질을 설정해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천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관리합니다. 배정된 오염물질 배출량을 초과하면 해당 지역이 개발이 제한되지만, 배출량을 줄여 수질을 개선하면 그만큼 개발이 허용됩니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개념도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개념도(출처: 국민일보)

 

우리 스스로 가정에서 할 수 잇는 일은 수질 오염과 하수의 발생량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염시킨 물은 결국 우리들이 마시게 됩니다. 친환경 샴푸나 세제를 사용하고 음식물 찌꺼기는 최소한으로 발생시키며, 쓰고 남은 기름 찌꺼기는 반드시 휴지로 닦은 후 씻도록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이 하수구로 배출되면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므로 약국이나 보건소에 설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버립니다. 

 

▶ 오염된 물 정화에 필요한 물

우리가 가정에서 버리는 음식물 찌꺼기로 오염됨 물이 3급수 정도의 물로 회복하기 위해서 필요한 물의 양을 음식물 부피의 배수로 나타내 보면 라면 국물 150ml는 3,700배, 콜라 250ml는 8천 배, 김치찌개 150ml는 3천5백 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쉽게 버리는 음식물 국물로 인하여 그 물을 깨끗이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물이 필요합니다. 

 

많은 인구가 도시에 집중되고 생활수준도 점차 높아져 물의 사용량은 많아지고 수질오염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하여 우리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수질 오염 방지대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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