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오염의 원인과 토양 유실 방지 대책

우리가 먹는 쌀이나 농작물은 땅에서 나고 자라는데 중금속에 오염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토양은 우리 인간에게 너무도 소중한 자산인데 골프장이나 아파트 등 고층 건물들까지 들어서면서 삼림이 파괴되고 토양이 유실되고 오염되는 일이 나타납니다. 오늘은 토양오염의 원인과 오염물질을 알아보고 토양 오염과 토양 유실 방지 대책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

 

토양

 

토양은 암석이 잘게 부서진 광물질, 화산재 등이 오랫동안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작용을 받아 형성이 되며, 주위의 여러 가지 환경적 요소들과 끊임없이 작용하게 됩니다. 토양의 성질은 기후, 지형, 식생, 형성 기간 등의 환경요소에 따라 결정이 됩니다. 토양은 암석이 풍화를 받고 암석 틈 사이에 물이 녹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잘게 부서진 조각들이 분해되어 토양입자가 됩니다. 토양은 광물질, 수분, 공기, 유기물, 생물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좋은 토양의 역할

 

좋은 토양은 물질과 에너지를 완활하게 순환시켜 많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을 만들어 생태계의 기초를 이루고 인류가 사용하는 식량, 섬유, 목재 등과 같은 자원을 공급합니다. 또한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가 되어 세균부터 지렁이와 같은 환형 동물, 조류와 두더지 같은 척추동물에 이르기까지 많은 생물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살아가게 합니다. 

 

토양에 살고 있는 미생물들은 광합성 작용을 하거나 질소를 고정시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며, 항생물질과 같은 독특한 물질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또한 토양에 살고 있는 미생물은 동물과 식물의 유기체나 배설물을 무기물로 분해시키고 분해된 물질은 다른 생물의 먹이가 되거나 자연으로 환원됩니다.

 

토양은 오염 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오염 물질을 정화시키게 됩니다. 해로운 성분은 토양 입자에 의해 걸러지고, 토양 입자의 표면에 흡착되고 토양 생물에 의해 흡수되며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자정작용을 합니다. 

 

▶ 토양 오염의 원인

 

토양이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초과하는 물질이 외부로 부터 들어오게 되면 토양이 오염되게 됩니다. 인위적인 오염물질이 토양에 유입돼 토양의 조성을 변화시키고 그 구조를 파괴시켜 생물의 생육에 장애를 일으키는 등 토양의 질이 나빠져 오염이 일어납니다. 결국 유해한 물질이 유입된 토양에서 자란 농산물을 사람이나 동물이 섭취하게 되면 피해를 입게 됩니다. 

 

토양을 오염시키는 물질로는 생활폐기물, 공업용, 산업 폐기물, 농경지나 산림 지역에 살포하는 비료나 농약과 같은 화학 물질, 중금속 등이 있고, 기름과 비닐 등도 토양을 오염시킵니다. 납, 수은, 구리, 비소 등 중금속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토양에 오래 남아있어 해를 입히고 환경을 파괴시키게 됩니다. 

 

토양을 오염시키는 물질은 기체, 액체, 고체 상태로 토양 내로 들어옵니다. 대기 중의 유해한 물질은 빗물에 용해되거나 먼지 형태로 토양으로 들어가고, 액체 샹태의 물질은 강물이나 농업용수를 통해 토양으로 들어갑니다. 

 

토양 오염 방지 대책

 

토양과 호수 등에 유입된 오염 물질들은 먹이 연쇄 통해 생물체 내로 들어와 일부는 대사 과정을 거쳐 분해되거나 생물체 밖으로 다시 배출되는데 중금속이나 농약과 같은 물질들은 생물체에 흡수되어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농축되어있게 됩니다. 이때 먹이 연쇄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그 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는 생물 농축 현상이 일어나 피해가 크게 됩니다. 산업 폐기물에는 중금속 등 유해한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배출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토양 오염 방지를 위해 토양 오염을 발생시키는 시설에 오염 방지 시설을 설치하여 토양 오염을 사전에 예방해야 합니다. 오염된 토양을 원래대로 복원시키기 위해서는 오염된 흙을 없애고 깨끗한 흙으로 교환하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중금속의 함량이 많은 토양은 중금속을 잘 흡수하는 마늘과 같은 작물을 심어 그 식물을 폐기하는 방법으로 정화해야 합니다. 

 

환경 친화적인 영농 방법으로 농약의 사용을 자제하고 농사를 짓는 유기농법이 있습니다. 유기농법을 하면 처음에는 생산성이 낮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농약과 중금속으로부터 오염되지 않은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고 환경 보전에도 유익합니다. 축산업을 하는 경우 가축의 배설물을 올바르게 배출하여 가축분뇨로 인해 수질이나 토양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합니다.

블랙망고 수박, 농사를 지을 때 농약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하게 되어 일회용품의 사용과 배출량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반드시 분리배출을 해야합니다. 

 

토양 유실

 

산업화 발달에 따라 토양을 지나치게 이용하게 됨으로써 토양이 빠른 속도로 유실되고 있습니다. 토양이 유실되면 식물이 자라기에 적합한 표토층이 사라져 식물이 자라기 어렵습니다. 토양 유실은 비나 바람에 의한 자연적인 원인도 있지만 경작지를 늘리기 위해 산림을 파괴하거나 방목지를 만들기 위해 산림을 불태우는 일, 방목지의 면적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가축을 기르는 일 등으로 일어납니다. 

 

토양이 유실되 그 입자가 하천, 저수지, 바다 등에 유입되어 쌓이면 토양 속에 있던 질소, 인 등과 같은 영양분이 녹아 나와 수질오염을 일으켜 수생식물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유실된 토양이 하천이나 저수지 바닥에 쌓이면 홍수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저수지 물의 양을 감소시킵니다. 

 

▶ 토양 유실 방지대책

 

부적절하게 토지를 이용하여 토양의 질이 저하되면 사막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막화가 되면 토양이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낮아져 식물과 농작물이 자라기 어려운 땅으로 변하게 됩니다. 토양 생태계 보전과 경제적 측면에서 토양의 유실과 사막화를 막아야 합니다. 토양 유실을 막기 위해서 훼손된 삼림과 토양을 복구하고 적절하게 토지를 관리해야 합니다. 

 

그 지역의 기후 환경에 맞게 토지를 이용하여 적절한 작물과 경작방법을 선택해야 토야 유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등고선을 따라 밭갈이를 하여 지표 유출로 인한 침식을 억제하고 윤작이나 사이짓기와 같은 방법으로 풍식이 발생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토목 사업을 할 때는 표토를 따로 보관하여 공사 중 표토가 유실되지 않도록 하고 보관된 표토는 공사 후 조경 사업을 할 때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토양이 오염되면 이를 제거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 노력 등이 필요하므로 토양이 오염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양이 오염되면 결국 우리 인간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 우리가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습관화하여 우리의 토양을 보전해나가야겠습니다. 토양오염의 원인과 오염물질, 토양오염과 토양 유실 방지 대책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