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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사노라면 부부 아니고 친구 25년째 한집살이 김상기 정정임

by cheongchun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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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아래 25년째 같이 살고 있는 김상기(78) 씨와 정정임(78) 씨. 누가 봐도 한평생을 함께한 부부로 보이는데, 부부가 아니란다. 젊은 나이에 배우자와 사별 후 지내던 중 50대 중반에 만나게 된 두 사람.

 

김상기-정정임
김상기 정정임(출처: 사노라면)

 

정임 씨의 웃는 모습이, 상기 씨의 마음씨 착한 모습이 서로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1년을 만나고 살림을 합치게 된 이들, 그런데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부부가 아니고 친구 사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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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을 함께 살면서 혼인 신고를 하지 않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아침부터 들뜬 마음으로 외출 준비 중인 두 사람. 밭에서 캔 머위를 팔고 나간 김에 데이트하려 트럭에 시동을 걸어보는데, 이게 웬일, 시동이 걸리질 않는다.

 

 

밭에 갈 때도, 시내에 갈 때도 차가 없으면 꼼짝 못 하는 상황. 대체 뭐가 문제인지 차를 살펴보는데, 뜯긴 선을 발견했다. 범인은 다름 아닌 천방지축 강아지 용수! 트럭 밑에 들어가 선을 잘근잘근 씹어댄 것이었다.

 

친구
친구(출처: 사노라면)

 

머위를 팔아야 하는데 차는 움직이질 않고 난감한 상황. 급히 긴급출동 차를 불러보는데. 여자 친구 정임 씨는 화가 단단히 나서 용수를 꾸짖고, 용수를 데리고 온 남자 친구 상기 씨는 말이 없고.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외출할 수 있을까?

 

정정임-할머니
정정임 할머니(출처: 사노라면)

 

“우리 집에 들어와 같이 살아” 정임 씨의 프러포즈에 그날로 바로 정임 씨 집에 들어왔던 상기 씨. 아무런 짐도 없이 몸만 들어왔다. 당시 재산이랄 것도 없는 상태에 몸도 마음도 많이 상해있었지만 그런 상기 씨를 그 자체로 받아준 정임 씨였다.

 

김상기-할아버지
김상기 할아버지(출처: 사노라면)

 

25년을 살면서 늘 이점이 마음에 걸렸던 상기 씨는 큰 결심을 했다. 정임 씨 집에 들어오기 전 살던 집을 팔아보려는 것. 한 달에 한 번씩 들러 관리만 해주고 있으니 차라리 집을 팔아 정임 씨에게 주는 건 어떨까, 싶은 마음이다.

 

신발
신발(출처: 사노라면)

 

부동산에 시세를 알아본 후 여자 친구 정임 씨에게 자신의 계획을 말해보는데, 결사반대하는 정임 씨. 상기 씨는 집을 팔아서 노후에 편하게 지냈으면 싶은데 정임 씨가 절대 안 된다고 하는 이유는 과연 뭘까?

(출처: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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