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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동네 한 바퀴 태안 염전 소금 명인 정갑훈

by cheongchun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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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밖에 난 몰라! 염전 부부의 ‘내 사랑 백금순’

태안에 웬 염전일까 싶지만 태안은 과거 끓여 만드는 전통식 소금인 ‘자염’으로 이름 좀 날렸던 동네. 특히 소나무가 많은 지역 특성상 만들어낼 수 있는 송화소금과 태안의 황토를 섞어 만든 황토소금은 명물 중 명물로 손꼽힌다.

 

태안염전
태안 염전(출처: 동네 한 바퀴)

 

하지만 염전 일이 고되다는 건 지나가는 어린아이도 아는 일. 한때 그 많던 염전들은 하나둘 사라지고 수십 년 전 시작한 주인이 이어나가는 곳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태안 염전부부 소금명인 

만대솔향기길염전

주소: 충남 태안군 이원면 원이로 2808-4

전화: 041-675-7892

 

동네 한 바퀴 태안 서부시장 바지락칼국수 집

 

동네 한 바퀴 태안 서부시장 바지락칼국수 집

동네 한 바퀴 제 216화 편이 방송됩니다. 드넓은 바다가 내어준 보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활기찬 동네 충청남도 태안은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안락하다는 뜻입니다. 태안은 거친 파도에서 평

cheongchun.tistory.com

 

시대가 변했기에 당연한 현실이지만 그 어려운 일을 여태 굳건히 해내고 있다는 한 부부는  염전 경력 45년 차,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소금 끌대를 놓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 양질의 소금을 얻기 위해서란다.

 

태안-소금
태안 소금(출처: 동네 한 바퀴)

 

이게 다 누구 고집이냐 물으신다면 단연 소금에 애칭까지 붙여가며 소금 얘기만 하면 눈이 반짝이는 자칭 소금 명인 정갑훈 씨 때문. 그런 남편을 만난 탓에 아내 박명희 씨는 ‘아침이면 잡초가 몇 미터씩 자라나고’ ‘염전에 모를 심어도 될 정도로 엉망’이었던 ‘염전 같지도 않은 염전’을 갈고 닦아 내놓은 45년 전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염전에서 반강제 노역 중이시란다.

 

소금명인-정갑훈-부부와-이만기
소금명인 정갑훈 부부와 이만기(출처: 동네 한 바퀴)

 

그 연세면 남의 손에 맡길 만도 한데, 그런 일은 결단코 없을 거라는 남편. 이제 손 떼려면 딱 24년 남았다는 남편 갑훈 씨의 끈질긴 집념은 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눈만 맞추면 티격태격, 그래도 소금이 있어 행복하다는 부부의 짠내 나는 사연을 함께 해본다.

(출처: 동네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안면도 병술만 바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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