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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TV

동네 한 바퀴 전남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 쌍화차 다방 최수라 어머니

by cheongchun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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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 전남 보성

전남 보성은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지는 지역입니다. 충의 열사를 많이 배출한 고장으로서 의향, 채동선 선생의 민족음악 혼이 서린 예향, 차 향기 그윽하게 퍼지는 다향의 뜻을 모아 ‘3경 3향’의 고장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계란-노른자를-동동-띄운-쌍화차-한잔
계란 노른자를 동동 띄운 쌍화차 한잔(출처: 동네 한 바퀴)

 

‘3경 3향’이라 불리는 이름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운 동네는 어떤 인생들을 품고 있을지 <동네 한 바퀴> 208번째 여정에서 만나봅니다. 이만기는 싱그러운 차 향기 따라 걸으며 숨은 보석 같은 이야기를 찾아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전남 보성으로 떠나봅니다.

 

 

득량역 추억의 거리, 쌍화차 어머니의 사부곡

행운다방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역전길 23-2

전화번호: 061-853-7328

메뉴: 쌍화차, 다방커피, 녹차, 아메리카노

 

동네 한 바퀴 전남 보성 도예가 부부 녹차 한정식 녹차떡갈비 녹차전 녹차묵 도예 공방 식당

 

동네 한 바퀴 전남 보성 도예가 부부 녹차 한정식 녹차떡갈비 녹차전 녹차묵 도예 공방 식당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 전남 보성 전남 보성은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지는 지역입니다. 충의 열사를 많이 배출한 고장으로서 의향, 채동선 선생의 민족음악 혼이 서린 예향, 차 향기

cheongchun.tistory.com

 

득량역은 1930년, 경전선 개통과 함께 세워진 역이다. 지금은 인구감소와 산업의 발달로 역할이 축소된데다 승객이 줄어들면서 하루에 기차가 몇 차례밖에 서지 않는 작은 간이역으로 남아있다. 득량역 앞은 당시 많은 사람이 오갔던 곳으로, 이제는 그 시절을 추억하기 위해 역전길이 득량역 추억의 거리로 꾸며져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수자어머니가-이만기에게-쌍화차를-먹인다
득량역 추억의 거리 다방(출처: 동네 한 바퀴)

 

득량역 추억의 거리

보성 득량역 추억의 거리는 1970~80년대 읍내 모습을 재현해 내어 부모님 세대의 추억을 자녀와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이만기는 옛 추억을 떠올리며 거리를 걷다 유일하게 문을 연 곳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득량역 추억의 거리에 있는 다방으로 45년 째 이곳에 있다고 한다. 이곳의 주메뉴는 계란 노른자 동동 띄운 쌍화차이다.

 

행운다방-최수라어머니
득량역 추억의 거리 행운다방 최수라 어머니(출처: 동네 한 바퀴)

 

옛날 전통 쌍화차가 생각나는 비주얼이다. 최수라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남편 이발소 옆에 다방을 차렸다고 한다. 자신의 오랜 버팀목이었던 남편을 떠나보내고 홀로 이 거리를 지킨 지 벌써 3년째라고 한다. 최수라 어머니는 매일 다방 문을 열 때마다 남편의 이발소도 함께 쓸고 닦는다.

 

이만기와-악수하는-행운다방-최수라-어머니
이만기와 악수하는 최수라 어머니(출처: 동네 한 바퀴)

 

최수라 어머니는 이젠 손님도 주인도 없는 텅 빈 가게이지만, 매일 쓸고 닦고 남편의 손때가 묻은 물건들을 정리하며 추억을 되새기고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 득량역 추억의 거리는 사람들에겐 그 시절 추억의 공간인 동시에 어머니에겐 남편과 애틋한 기억이 담겨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출처: 동네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강릉 바닷가 금진해변 포장마자 홍게장 칼국수 가자미회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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