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 전남 보성
전남 보성은 산, 바다, 호수가 어우러지는 지역입니다. 충의 열사를 많이 배출한 고장으로서 의향, 채동선 선생의 민족음악 혼이 서린 예향, 차 향기 그윽하게 퍼지는 다향의 뜻을 모아 ‘3경 3향’의 고장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3경 3향’이라 불리는 이름처럼 아름답고 향기로운 동네는 어떤 인생들을 품고 있을지 <동네 한 바퀴> 208번째 여정에서 만나봅니다. 이만기는 싱그러운 차 향기 따라 걸으며 숨은 보석 같은 이야기를 찾아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전남 보성으로 떠나봅니다.
도예가 부부의 향긋한 녹차 한정식
청광도예원
주소: 전남 보성군 보성읍 사동길 52-11
전화번호: 061-853-4125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홈페이지: http://www.xn--hc0b20k26q4wal8s.kr/
전라남도 보성에서 한옥이 많아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동네 골목을 걷다보니 한 공방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도예 공방 겸 식당으로 부부가 운영 하는 곳으로, 도예 선생과 제자로 만나 연을 맺은 부부가 약 24년 전, 보성에 정착하면서 차렸다고 한다.
부부는 도자기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딱 5년만 하자고 식당을 차렸는데, 어느덧 23년째 운영 중이다. 남편은 40여 년 도예 외길 인생을 걸어오며 아내의 음식을 가장 멋스럽게 담아낼 그릇을 만든다. 아내는 남편에게서 배운 흙 반죽 기술로 음식을 반죽해 남편의 그릇에 반찬을 올려 손님상에 낸다.
부부가 운영하는 도예 공방 식당에서는 보성의 녹차를 활용해 만든 녹차떡갈비, 녹차전, 녹차묵 등 보성의 맛이 담긴 특별한 한 상을 만나본다. 보성 녹차밭하면 떠오르는 대한다원 근처 맛집으로 이미 입소문까지 난 곳으로 한옥에서 느껴지는 멋스러움이 있다.
사시사철 싱그러운 향기가 가득 피어나는 전남 보성에서 차 향기보다 더 깊고 진한 행복의 향기를 풍기는 구순한 부부의 녹차 한정식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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