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완주 편백 숲지기 허브농원 김수영 편백숲

제217화 봄을 닮았다 그대 – 전북 완주

전라북도는 노령산맥을 경계로 드넓은 평야가 펼쳐지고 아름다운 명산이 즐비하게 늘어선 천혜의 땅이다.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면적이 큰 청정자연의 땅이자, 호남의 젖줄 만경강을 품은 동네, 전북 완주로 떠나는 여행을 함께한다.

 

완주 편백숲(출처: 동네 한 바퀴)

 

집 뒷동산으로 돌아온 완주 편백 숲지기

숲이 많은 상관면은 예부터 철쭉 등 다양한 조경수를 키우는 ‘나무 농사’를 많이 짓던 곳이다. 특히 동네 골짜기에는 1970년대 산림녹화사업으로 조성된 편백숲이 다문다문 펼쳐져 있다.

 

 

허브스팜

전북 완주군 상관면 상관소양로 595

0507-1335-7108

 

동네 한 바퀴 완주 맥적구이 한상 딸기고추장 홍어회무침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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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지기 이만기는 10만 그루의 편백이 빽빽하게 들어선 공기마을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청량한 숲의 기운을 그대로 느끼고, 편백숲 사이 평상에 누워 호젓함을 누려본다. 

 

편백숲을 거닐고 있다(출처: 동네 한 바퀴)

 

그리고 다시 걷다, 계월마을 편백숲에서 나뭇가지를 잘라 편백 오일과 에센스를 추출하는 중년 부부를 발견한다. 벌목이 가능한 이유는 부부가 편백숲을 적게라도 소유하고 있어서란다. 

 

편백숲 힐링하는 모습(출처: 동네 한 바퀴)

 

집 뒷동산이던 지금의 편백숲을 사고, 13년 전쯤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김수영 씨. 유년 시절, 뒷동산은 직접 지은 트리하우스를 아지트 삼아 드나들며 추억을 쌓은 곳이란다. 

 

편백숲(출처: 동네 한 바퀴)

 

완주를 떠나 도시에서 생활하던 김수영 씨는 어느 날부턴가 도시가 싫어지고, 막막한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는데. 그런데 문득 유년 시절을 보냈던 집 뒷동산이 생각났고, 이곳에 오면 뭐든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돌연 완주로 내려왔단다.

 

편백숲(출처: 동네 한 바퀴)

 

무력한 인생에 비빌 언덕이 되어준 편백숲. 김수영 씨에게 편백숲은 추억이 뿌리내린 곳이자 인생을 함께할 든든한 버팀목이란다.

(출처: 동네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완주 딸기 생강 곶감 버터바 생강 슈페너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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