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산청 경호강 은어잡이 노부부 은어구이 노갑생 동봉예

<동네 한 바퀴> 237번째 여정은 기가 넘친다 지라산 동네 경상남도 산청입니다. 산청은 지리산 천왕봉을 품고 있는 이름 그대로 산 좋고 물 맑은 물이 지리산, 왕산, 황매산 등이 자리잡고 1000여 종의 야생 약초가 자생한다.

 

은어구이(출처: 동네 한 바퀴)

 

경호강과 함께한 한평생, 은어잡이 노부부

‘거울같이 물이 맑다’ 하여 이름 붙은 산청의 경호강. 경호강 주변 비경을 감상하면서 걷다가 투망으로 은어잡이를 하는 노부부를 만난다. 봄에서 여름 사이 경호강으로 거슬러 올라오고 산란기인 가을에는 하류로 내려가는 회귀성 어종 은어. 은어는 특히 온도에 예민해 잡을 수 있는 장소와 시기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쉽지 않단다.

 

 

경호강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갈전리

 

동네 한 바퀴 지리산 흑돼지 수제버거 식초에이드 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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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강 인근 마을에서 나고 자라 은어잡이의 고수가 된 노갑생 씨와, 산 넘어 전북 남원에서 시집온 아내 동봉예 씨 부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시작한 결혼생활이지만 은어, 쏘가리 등 철마다 싱싱한 물고기를 내어주는 경호강에 기대어 부부는 한평생을 일구어왔다.

 

산청 은어잡이 노부부(출처: 동네 한 바퀴)

 

40여 년 세월 서로를 믿고 사랑하며 살아온 노부부가 맑은 경호강에서 갓 잡아 구워주는 은어구이는 유난히 더 고소하다.

(출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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