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우리 곁으로 찾아온 가을. 제철을 맞아 갯벌 속에 숨은 황제로 불리는 낙지를 채취하기 위해 맨손으로 갯벌을 누비는 사람들부터 거센 파도와 바닷바람과 싸우며 바다의 붉은 보물, 홍게를 잡는 사람들, 낙지와 홍게를 얻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갯벌의 진미, 낙지를 맨손으로 낚아채는 낙지 사냥꾼
올여름, 유독 길어진 폭염으로 낙지는 자취를 감추어 ‘금(金)낙지’라고 불리는데 이 귀한 보물을 잡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가지각색 장비를 챙긴 사람들 가운데, 도구 하나 없이 오로지 맨손으로 낙지를 잡는다는 작업자가 있다.
낙지식당
봉자네1번지
주소: 전남 신안군 압해읍 압해로 1836
전화번호: 061-271-9540
한국기행 영암 낙지 독천낙지 이막례가게 병영 연탄불고기 돼지불고기 강해영
약 50년 동안 낙지를 잡았다는 그는 처음 배웠을 때부터 별다른 도구 없이 맨손으로 잡았고, 노련한 작업 기술로 단시간에 도구를 든 사람들보다 많이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먼저, 뭍에서부터 낙지의 숨구멍을 찾으며 구멍의 길을 따라 갯벌과 물을 퍼내고 어느 정도 됐다 싶으면 갯벌로 덩어리를 만들고 볼록하게 낙지 구멍을 막는다.
그리고 갯벌로 비석처럼 표시까지 하면 ‘무덤 낙지’ 작업이라고 부르는 사전 작업의 마무리가 된다. 발이 푹푹 빠지는 펄을 걸으며 3~4시간 동안 반복 작업을 하고, 묻는 작업이 끝나면 다시 처음에 만들었던 ‘무덤 낙지’로 되돌아간다. 이제 본격적으로 잡는 작업. 숨구멍을 막은 펄 덩어리를 빠르게 뒤집어서 단숨에 손을 넣고 낙지를 꺼낸다.
그러나 허탕을 치기도 일쑤!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물이 차오르기 전까지 쉼 없이 이동하며 묻어둔 낙지 구멍 속에 손을 빠르게 넣고 빼기를 반복한다. 그렇게 정신없이 하다 보면 어느새 온몸은 펄투성이가 되어버린다.
맨손어업으로 낙지를 잡는 일은 고되고 외로운 작업이기에 이제는 점점 마지막 세대라고 불리지만 오늘도 가족들을 위해 온몸을 내던져 갯벌 낙지를 잡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출처: 극한직업)
극한직업 양평 하루 2시간 15첩 가정식 백반 6000원 백반집 노포 식당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편스토랑 어남선생 류수영 깻잎전 천원깻잎전 레시피 (0) | 2024.10.28 |
---|---|
극한직업 속초 홍게 무한리필 식당 동해 홍게잡이 통발 홍게 (0) | 2024.10.26 |
건축탐구 집 용인 캐나다 패시브하우스 super E 하우스 단지 패널라이징 공법 (0) | 2024.10.25 |
건축탐구 집 담양 가성비 가심비 패시브하우스 둥근처마 초저가 패시브 집짓기 (0) | 2024.10.25 |
인간극장 무럭무럭 돌아온 네쌍둥이 송도 우리 문별 휘 무열 겸 (0) | 2024.10.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