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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eongchun 2024.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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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와 가심비, 둘 다 잡은 패시브 하우스

전남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다는 초록 집. 은빛 골강판과 초록색 타일로 둘러 이국적인 느낌까지 준다. 외장재를 도전적인 재료로 사용한 이유는 단 하나! 저예산으로 패시브 하우스를 짓기 위해서였다고.

 

초저가-패시브-집짓기
초저가 패시브 집짓기(출처: 건축탐구 집)

 

대학교수와 강사로 일했던 부부. 은퇴 후엔 답답한 아파트에서 벗어나 전원 속에 살기를 꿈꿨다. 일단 저질러야 꿈이 이뤄질 거라고 생각했던 아내는 무턱대고 땅을 산 뒤에 살던 집을 내놨다. 평생 살 집이니 패시브 하우스를 짓기로 결심! 하지만 첫 삽을 뜨기도 전에 재료비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설계비는 점점 부부의 예산을 초과했다.

 

 

아파트 가격은 날로 떨어지는데 팔리지도 않았다고. 은퇴 후에 짓는 집이라 수입원도 없어지니 빚내서 짓기 않기 위해 1년 간 모든 걸 중단했던 부부. 하지만 고민에 빠지기엔 인생은 너무 짧게 느껴졌다고. 결국 남편의 퇴직금과 아내의 연금까지 다 끌어 모은 뒤 다시 집짓기를 감행했다는 두 사람.

 

건축탐구 집 인천 패시브하우스 독일식 목조 패시브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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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성능에 올인하여 가스비나 전기료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을 찾아가 봅니다. 패시브(passive) 하우 수동적인 집은 집안의 열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게 최대한 차단해 실내온도를 따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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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예산은 총 4억! 패시브 하우스를 짓는 것 치곤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었지만, 몇 가지를 포기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란다. 두 사람이 제일 먼저 포기한 건 집의 규모! 약 5평정도의 수를 줄였다.

 

 

게다가 외장재로 눈여겨봤던 고급진 벽돌과 적삼목 대신 골강판과 타일을 선택. 과감하게 바꾼 덕분에 집이 작아져 관리는 쉬워지고, 독특한 재료라 이 동네에서 제일 눈에 띄는 예쁜 집이 됐단다. 이 집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바로 곡선! 초저가로 패시브 집을 짓는 것도 중요했지만,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부엌-거실
부엌 거실(출처: 건축탐구 집)

 

건축가의 디자인과 시공상의 어려움 사이에서 고민하던 건축주. 결국 곡률을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 패시브 주택에서 보기 힘들다는 곡선이 지붕부터 외벽 그리고 내부 공간들까지 곳곳에 자리잡았다. 곡면이 주는 멋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집이 완성 됐다고.

 

초저가-패시브하우스-집짓기
초저가 패시브 집짓기(출처: 건축탐구 집)

 

집이 가진 곡선 중 가장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따로 있다는데, 바로 둥근 처마다. 열 차단이 중요한 패시브 하우스에서 외부블라인드도 없이 큰 창을 달았다는데. 처마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 달별로 해가 뜨고 지는 높낮이가 바뀌는 걸 계산했다는 건축가. 일사각에 맞춰 지붕의 높이와 각도를 조절했다.

 

패시브하우스-건축주
패시브하우스(출처: 건축탐구 집)

 

정밀한 설계 덕분에 더운 여름엔 빛이 내부로 들어오지 않고, 겨울엔 햇빛이 집 안으로 들어와 따뜻한 집이 됐다. 주택에 살며 삶이 180도 바뀌었다. 도예에 빠진 아내는 공방에서 나오질 않고, 남편은 주택 살이 배우느라 아침마다 마당을 나서는 게 일상이 됐단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둘 다 잡았다는 두 사람의 패시브 하우스를 탐구해 본다.

(출처: 건축탐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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