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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만개한 봄이 되면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봄 제철 나물이다! 나물 대부분에는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봄에 먹는 보약이라고도 불리는데. 그중 잠들었던 입맛을 깨우는 향긋한 달래, 지리산 자락의 정기를 담은 각종 산나물, 부드러운 식감으로 사랑받는 고사리까지. 밥상 위에 봄을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고사리밭(출처: 극한직업)

 

봄을 찾아온 반가운 손님, 고사리

한편 전남 광양시에서는 땅을 뚫고 나온 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해 오전 6시 30분부터 모여든 사람들이 있다. 하루 작업하는 고사리밭의 면적은 약 4천 평(약 1만 3천 ㎡)에 이른다.

 

 

 

전남 광양 고사리밭

고사리

010-9650-4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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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고 드넓은 밭에서 자란 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허리를 숙여 손으로 20cm 정도의 길이로 꺾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체력이 필수 조건이다.

 

지리산 고사리밭 달래 (출처: 극한직업)

 

이렇게 수확한 고사리는 선별 후 삶아 바삭바삭한 소리가 날 정도로 말려야 하는데. 건조 과정에서 3번에 걸쳐 일일이 뒤집는 정성을 쏟아야 다시 삶아도 부드러운 식감의 고사리를 맛볼 수 있다.

(출처: 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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