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5분 거리에 놀이섬을 지은 남편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퇴근길, 나란히 걷던 부부가 어느 순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한 사람은 아파트로, 다른 한 사람은 골목을 따라 새하얀 단독주택으로. 이 부부, 알고 보니 각자의 집에서 살아간다.
원주 구도심, 붉은 벽돌집 사이 유난히 눈에 띄는 새하얀 건물이 있다. 전면이 라운드 구조로 부드럽게 감싸는 모던한 이 집은 누가 봐도 가족이 함께 살 것 같은 집이다. 하지만 이 집에 사는 건 남편, 이연석 씨 혼자다.
건축탐구 집 서산 청운재 고향집 고쳐 딴살림 차린 10남매 막내아들 쑥색 함석지붕
건축탐구 집 서산 청운재 고향집 고쳐 딴살림 차린 10남매 막내아들 쑥색 함석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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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가 집을 새로 지으려 한다고 했을 때 주변의 예상은 모두 빗나갔다. 아이들도 다 컸겠다, 부부 둘이 살 집이겠구나 하는 말에 연석 씨는 혼자 살려고 한다고 답했고, 주위에서는 아내가 허락했냐고 믿지 못할 반응이었다.
연석 씨는 취미 부자다. 게임, 노래, 만화, 피규어 수집 등 마치 어린 시절을 그대로 품고 사는 어른이다. 하지만 가족이 함께 사는 아파트에선 이런 취미를 마음껏 즐기기 어려웠다. 그저 막연한 꿈으로만 간직하던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준건 놀랍게도 아내 김민정 씨였다.
대학생 시절부터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결혼 후 함께 교사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워왔다. 민정 씨는 늘 가족을 위해 헌신한 남편에서 혼자 숨 쉴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을 선물해주고 싶었다.
청소, 빨래, 요리, 육아, 교육까지 가정에도 늘 100점을 주고 싶은 남편이기에 한 채의 집이 아깝지 않았다. ‘혼자 사는 집’ 프로젝트는 차로 단 5분 거리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지어진 이연석 씨의 드림하우스는 말 그대로 유년기와 현재의 로망이 뒤섞인 공간이다.
혼자만의 음악 감상실, 어릴 적 문방구 앞을 연상케 하는 오락기, 맘껏 노래 부를 수 있는 코인노래방 부스, 그리고 피규어가 가득한 컬렉션 룸이 모든 것이 한 집에 오롯이 남편 한 사람을 위해 꾸며졌다.
각자 집 살이가 익숙하지 않지만, 이 부부에게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이다. 연석 씨의 완벽한 드림랜드 딴살림을 만나본다.
(출처: 건축탐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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