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하니 즐겁지 아니한家
전라북도 완주군에 사는 고영상 소진옥 부부. 건축주 부부의 한옥 옆에는 비슷한 듯 다른 한옥 한 채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집의 주인은 남편 영상 씨의 고등학교 친구. 이들은 나란히 자리한 한옥 두 채를 두고 “이란성 쌍둥이 같다”라고 말한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가 아니라, ‘친구 따라 집 짓는다’.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을 품었던 남편. 그러나 꿈을 이루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땅을 샀더니 집을 지을 수 없고, 설상가상으로 아내는 이사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위기에 빠진 남편을 구해준 건 고등학생부터 오랜 우정을 이어온 친구였다.
건축탐구 집 쌍문동 8평 협소주택 성냥갑 모양 아들아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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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장모님께서 소개해 주신 한 한옥마을은 처음에는 한옥을 짓고 살 자신이 없어 망설였지만, 친구와 함께라면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보금자리를 떠나 새로운 곳에 정착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던 아내도 친구 부부와 함께라면 외로움을 덜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마음을 돌렸다.
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출석 번호가 앞뒤 번이었던 두 친구는 한 마을에서 새로운 터전을 꾸리게 되었다. 남편이 한옥을 짓기로 결심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기는 어려운 법. 건축주 부부는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아 나갔다.
실용성과 개방성을 갖춘 집을 지었다. 일자형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실용성을 높이고, 한옥 특유의 작은 창호가 주는 답답함을 해소하기 위해 창을 넉넉히 냈다. 그러나 개방감을 확보할수록 단열이 문제가 됐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벽난로를 설치하고 내부 단열을 강화했지만, 완벽한 해결은 역부족. 그럼에도 아내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더 시원하네”라며 유쾌하게 받아들인다.
(출처: 건축탐구 집)
건축탐구 집 무주 흙집 여섯 채 다주택자 쌍둥이 원형집 반달집 100평 지붕집 숲속 다주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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