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따로 또 같이 산다
최근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독립성과 유대감을 고려한 주거 형태는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록 핵가족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부모와 함께 사는 방식을 고민하는 이들도 여전히 많다.
그러나 생활 방식과 사생활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동거 방식은 오히려 관계를 소원하게 만들기 십상. 개인의 공간을 보장하면서도 가족 간 소통을 원활하게 만드는 새로운 주거 형태를 소개한다. 경기도 양평군에 사는 김의성 김희성 부부. 언뜻 보면 평범한 주택이지만, 이 집에는 특별한 설계가 숨어있다.
건축탐구 집 완주 한옥마을 쌍둥이집 친구 노년 외롭게 살고싶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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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하니 즐겁지 아니한家전라북도 완주군에 사는 고영상 소진옥 부부. 건축주 부부의 한옥 옆에는 비슷한 듯 다른 한옥 한 채가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집의 주인은 남편 영상 씨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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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도 두 채, 출입문도 두 개. 한 울타리 안에서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며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건축주 부부와 시어머니. 함께 하는 기쁨과 개인의 자유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이곳에서 새로운 형태의 동거를 실현하고 있다.
“출입문 따로 해줘”
분리된 주거 공간을 처음 제안한 건 시어머니 김금순 씨였다.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가족과의 관계를 존중하고자 하는 철학에서 비롯한 선택. 이에 건축주 부부는 각자의 공간을 보장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이 바로 보조 주방. 부부의 집 한편에 마련된 어머니를 위한 보조 주방은 두 세대를 연결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오랜 결혼생활을 함께한 부부에게도 개인 공간은 필요하다. 건축주 부부는 서로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존중하며, 각자의 취미 공간을 마련했다.
클래식 기타 연주를 즐기는 아내는 2층 발코니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골프와 드럼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진 남편은 다용도 서재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낸다.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함께할 수 있는 이 집은 여러 세대의 가족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시한 모범사례가 아닐까?
(출처: 건축탐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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