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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건축탐구 집 남양주 능내역 간이역 세 채 지그재그 집 부부의 아홉 번째 집 아트숍

by cheongchun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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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고향이 될 부부의 아홉 번째 집

경기 남양주, 간이역의 기찻길 따라가면 만나는 세 채의 집. 외관도 제각각에 지그재그로 흐트러진 채 떨어져 있다. 얼핏 보면 꼬마 기차나 작은 마을 같기도 한데, 실은 한 가족이 살기 위해 지은 집. 부부가 10년 전 자녀들에게 고향을 만들어주고 싶어 마련한 곳이란다.

 

고향집
고향집(출처: 건축탐구 집)

 

서울 단칸방에서 시작했던 첫 집. 부부는 그 후로 8번이나 집을 옮겨야 했다. 어느 날 아이들의 호적을 떼다 원적지가 산부인과로 나오는 것을 보고 고향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는 부부. 자녀가 자라 독립을 하더라도 자주 왕래할 수 있는 곳에 터를 잡기로 결심했다.

 

 

 

건축탐구 집 남양주 ㄱ자집 곡선설계 전화위복 하우스 집

 

건축탐구 집 남양주 ㄱ자집 곡선설계 전화위복 하우스 집

햇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집에서, 자연 속 뷰를 되찾기까지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이민규 반지인 부부. 독일 유학 중 집에 대한 로망이 커지며, 한국에 돌아온 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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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아온 곳이 바로 남양주. 이제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역의 바로 옆 땅을 눈여겨봤다는데, 집을 짓기에 좋은 대지는 아니었다. 상수원보호구역이라 집짓기 규제가 많은 땅. 게다가 대지 중심에는 무허가 주택이 버티고 있었다. 지상권을 가진 집이라 쉽게 허물 수 없는 상황. 몇몇 건축가들은 못 짓겠다며 손사래를 치며 떠났을 정도였다.

 

창
창(출처: 건축탐구 집)

 

겨우 이 땅에서 가능성을 본 건축가를 만나 시작된 집짓기. 어쩔 수 없이 무허가 주택을 피해 두 채의 집을 떨어뜨려 지었지만, 오히려 장점이 됐다. 그렇게 아홉 번째 이사 끝에 정착한 집, ‘NO. 9’이 탄생했다.

 

능내역
능내역 폐역(출처: 건축탐구 집)

 

A동 1층엔 예술가 부부를 위한 아트숍을 마련, 2층은 딸의 공간이다. 옆으로 조금 떨어진 B동 1층엔 부부가 살고, 2층은 아들이 거주. 두 집 모두 외부에만 계단이 있어서 완벽하게 독립된 공간이 됐다. 허물어가던 옛집은 금손 남편 덕분에 근사한 작업실로 재탄생! 이제는 아이들이 독립하면서 부부만 살지만, 좋은 위치에 잘 지어놓은 덕인지 매주 얼굴을 보고 있다.

 

건축주
건축주(출처: 건축탐구 집)

 

부부에게 고향 집이란, 후퇴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 언제든 돌아와 숨 고르는 곳이 되길 바랐다. 그 마음이 잘 전달됐는지 ‘집’과 ‘고향’이란 주제로 가족 전시를 열고, 다가올 4월에는 첫째의 결혼식이 이 집 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의 건강과 행복, 창의적인 삶을 바라며 지은 집. 자녀들의 고향이 될 부부의 아홉 번째 집을 탐구해 본다.

(출처: 건축탐구 집)

 

건축탐구 집 정선 북유럽풍 6평 농막 조립식 농막 소소익선 최소한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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