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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2344

한국기행 인제 곰배령 황탯국 곰배령 하늘 바람 겨울의 맛 강원도 인제 곰배령의 끝자락에 사는 장응권(64), 나점순(63) 부부는 13년 전 이곳에 놀러 왔다 터를 잡은 귀촌부부이다. 길이 끝나는 곳에 집을 짓고 싶었다는 부부에게 곰배령은 운명 같은 곳이었다고 한다. 귀촌부부는 당시 초등학교 입학전이었던 늦둥이 아들과 무작정 터를 잡고 비닐하우스로 시작해 7년 간 손수 집을 지었다. 추운 겨울 곰배령은 눈이 많이 와 단단한 준비를 해야만 한다.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화목난로를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산골에서 땔감 준비와 황태가 필요하다. 한국기행 동국장미역국 시금치된장국 시래깃국 소박하지만 품위있는 한국기행 동국장미역국 시금치된장국 시래깃국 소박하지만 품위있는 전남 해남, 땅끝 해남에서는 우리 전통 동국장으로 끓인 미역국과 동국장시래깃국을 만난다. 해남 동국장은 윤.. 2023. 1. 16.
한국기행 동국장미역국 시금치된장국 시래깃국 소박하지만 품위있는 전남 해남, 땅끝 해남에서는 우리 전통 동국장으로 끓인 미역국과 동국장시래깃국을 만난다. 해남 동국장은 윤선도의 후손 해남윤씨 가문의 며느리 한안자 씨에 의해 상품화된 전통장류이다. 시어머니로부터 100년 묵은 씨간장과 종가의 비법을 전수받은 한안자(84) 씨가 동국장을 복원하고 2010년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40호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이를 전수하겠다는 이는 없었다. 동국장은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지 않고 숙성해 만드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장으로, 맛이 진하고 일반 된장보다 달콤하여 음식에 맛을 더한다. 사라져 갈 위기에 처한 동국장을 이어가겠다고 나선 것은 30년 전 직원이었던 임대웅(53)이었다. 임대웅 씨는 동국장을 살리기 위해 콩 삶는 것부터 소금을 고르는 것, 장독을 지키는 일까지 하나하나 배.. 2023. 1. 16.
한국기행 통영백미 돌장어 시락국 광어국 한국기행 구수하고 담백하게, 통영 백미 추운 겨울은 통영 바다의 진미가 쏟아져 통영 맛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계절이다. 한국기행 구수하고 담백하게, 통영 백미가 소개된다. 통영 출생은 아니지만 40여 년 간 통영 음식을 기록하고 연구하고 있는 통영 음식문화연구가 이상희(56) 씨가 돌장어시락국과 광어국을 소개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이상희 씨는 겨울이면 새벽 시장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는다. 바로 시락국집에 들르기 위해서다. 시락은 통영 사투리로 시래기를 말한다. 이곳의 돌장어시락국은 산 장어를 고아 시래기를 잘게 썰어 넣고 끓여내는데 뜨끈하게 몸을 녹여주는 대표적인 통영의 맛이다. 통영 출신 소설가 박경리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는 가마솥에서 광어국 끓는 냄새가 구수하게 풍겨 온다는 글이 있다. 이상희씨는.. 2023. 1. 16.
한국기행 무안 함평 영암 오일장 가마솥 선짓국 팥죽 이영자 장날의 밥상 오지게 좋아부러 이 겨울엔 국물이지 한국기행 장날의 밥상 오지게 좋아 부러 이 겨울엔 국물이지 1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누구는 ‘이제 겨울(추위)은 다 갔다’고 말하지만, 폭설이 내리고 도로는 얼어붙어 기온은 영하로 추위가 기승이다. 눈 쌓인 겨울에도 이럴 때면 생각나는 한 숟가락만 먹어도 따스함이 느껴지는 그런 음식이 있다. 추운 겨울 따스함을 주는 음식은 바로 ‘국’, 한국인에게 국은 그냥 국물이 아니라 위로의 음식이자 나눔의 음식이다. 추운 겨울 오일장에선 시장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가마솥 선짓국이 있다. 35년 때 한자리에서 가마솥에 선짓국을 끓여내고 있다. 또한 정성껏 빚은 찹쌀 새알이 들어간 팥죽은 추억이 담겨져 있다. 한국인의 밥상 영덕 대게잡이 캡틴 킴 김상식 선장 대게장조림 바다 메기조림 한국인의 밥상 영덕 대게잡이.. 2023.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