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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2편. 인생, 트로트처럼 4부. 브라보, 마이 라이프
살다 보면 삶의 희로애락의 굽이굽이가 트로트 곡조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특히나 세속의 힘든 일을 겪고 나면 트로트의 가사가 마치 내 인생 같아 마음 크게 위로를 받는다고. 그래서 흔히들 ‘뽕짝’ 이라 부르는 트로트는 우리의 일상에 위로가 되고 살아갈 힘이 된다.
트로트는 내 사랑
전라남도 함평에 제일가는 인기쟁이 김영호 씨가 떴다. 김영호 씨는 10여 년 전, 노래 경연에서 꿀벌을 온몸에 붙이고 트로트를 불러 유명해졌다. 유명세에 걸맞게 오일장에 나선 그는 한 발자국 떼기 무섭게 사람들과 인사하느라 바쁘다.
길을 걸어갈 때도 자칭 오픈카라고 불리는 자전거를 타고 갈 때도 김영호 씨는 트로트를 부르고 듣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예전에는 잘되던 양봉이 지금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꿀벌이 많이 죽어 규모를 줄였다. 꿀벌이라고는 하지만 김영호 씨에게는 자식 같았던 만큼 꿀벌이 죽었을 때 왔던 적적함은 표현할 수가 없다.
우울할수록 더 신나게! 더 재밌게! 김영호 씨는 적적함을 난 키우는 재미로 달래고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듣고 부르며 오늘도 즐거운 인생을 맞이한다.
“외롭고 힘들 때 나를 붙잡아주는 게 노래에요” 누구나 다 힘든 시기가 있지만 그가 오늘 다시 웃을 수 있는 건 바로 트로트가 있어서라고 한다. 때론 트로트 가사에서 인생을 배운다는 김영호 씨의 인생 노래를 들어본다.
(출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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