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세상을 떠나 낯선 한국 땅으로 온 외국인들이 단순하게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니라 한구게 정착해 살아가는 리얼한 적응기 이웃집 찰스, 374회에서는 파독 간호사의 아들, 한옥 건축가 다니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파독 간호사의 아들, 한옥 건축가 다니엘
독일 다니엘 텐들러는 훤칠한 키, 훈훈한 마음씨를 가진 한옥 건축가입니다. 그의 예전 별명은 텐소장이었다고 하는데, 텐소장 다니엘 텐들러의 발길은 은평 한옥마을로 향합니다. 다니엘은 오늘 그에게 처음 한옥 건축을 가르쳐 준 스승, 조정구 건축가와 만납니다.
다니엘과 스승 조정구 건축가는 다니엘의 시민공감건축상을 수상한 한옥집을 보러 왔습니다. 다니엘은 스승님에게 평가를 받는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두렵기만 합니다. 다니엘의 한옥집을 둘러보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스승님의 눈초리가 매섭게 느껴집니다. 스승님에게서 독립한 뒤 처음으로 집을 보여주는 다니엘이 과연 스승님에게 인정받는 제자가 될 수 있을까요?
영업 못하는 미아동 천사 텐 소장
현대 건축물 의뢰가 들어온 다니엘의 사무실은 오늘 유달리 바쁘고 시끄러운 모습입니다. 영업을 못하는 다니엘인데 이번에는 미팅을 잘 끝낼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이번 미팅이 어딘지 모르게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가지고 온 3D 영상은 버벅대고, 건축지역의 특성상 상당히 어려운 건축물이 될 것 같아 보입니다. 과연 다니엘이 이번 미팅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텐소장은 오늘도 미아동 리모델링 현장을 찾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한국에 오래 머물러 계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집 리모델링에 바쁜 나날입니다. 골목길을 오르내리는 미아동 할머님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50년이 넘는 집을 산 다니엘은 집 대문 앞에 의자를 준비했습니다.
집 앞에 앉아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시다 집으로 돌아가시는 할머님들을 보면 어머님이 생각난다고 합니다. 다니엘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 덕에 겨울 골목이 조금 훈훈해집니다.
가짜 외국인, 다니엘의 건강한 신념
다니엘은 영업을 선택해 단기간의 성장을 원할 것 인지, 건강한 본인만의 신념을 굳히고 나갈 것인지 고민하느라 심란한 마음입니다. 다니엘은 사촌 누나의 집을 찾아갑니다. 심란한 다니엘에게 사촌누나의 집은 정을 나누고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지는 공간입니다. 오랜만에 찾아간 사촌 누나의 집에서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가족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다니엘에게 손녀가 있다니, 벌써 할아버지가 된 이유가 무엇일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시 찾은 다니엘의 모습은 안전모를 쓰고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입니다. 더 멋있어 보이는 다니엘 옆에 미팅 때 만난 건축주가 함께 합니다. 건강한 방식대로 자신만의 신념으로 건축을 하는 다니엘의 일상을 만나봅니다.
(출처: KBS 이웃집 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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