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수성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행성이어서 관측이 쉽지 않지만 해가 진 직후 서쪽하늘과 해가 뜨기 직전 동쪽 하늘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대기와 물이 없어 풍화, 침식이 거의 일어나지 않아서 운석 구덩이가 많고, 일교차가 심해서 표면의 모습이 달과 매우 비슷합니다. 크기가 비슷한 달에 비해 상당히 높은 밀도를 가지고 있고, 중심부에 밀도가 높은 핵이 존재합니다.
금성
금성은 샛별이라고 부르는 행성으로 해뜨기 전 동쪽 하늘 혹은 해진 후 서쪽 하늘에서 보입니다. 금성은 두꺼운 이산화탄소(표면 기압: 약 90 기압)로 덮여 있어 온실 효과로 태양계 행성 중 표면 온다가 가장 높아 약 482℃ 정도입니다. 햇빛 반사율이 최대이고 지구로부터 거리가 가장 가까워 지구에서 가장 밝아 보이는 행성으로 그냥 보면 하나의 점처럼 보입니다. 지구와 크기가 가장 비슷하며 시계방향으로 역자전합니다.
화성
화성은 물이 흐른 흔적으로 보이는 대협곡이 있으며, 주로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진 희박한 대기(표면 기압: 약 0.007 기압)가 있습니다. 물과 생명의 존재 가능성 때문에 신비감과 공포감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행성이 바로 화성이며, 화성 탐사로 현재 생명체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지만 계속되는 관심을 가지게 되는 행성입니다. 자전축의 경사가 약 25˚로 뚜렷한 계절의 변화가 나타나고, 계절에 따라 양 극지방에 드라이아이스와 얼음으로 하얗게 뒤덮인 부분인 극관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이 관찰됩니다.
목성
목성은 태양계의 5번째 궤도를 돌고 있으며 질량과 반지름이 가장 큰 행성입니다. 대기층이 두껍고 자전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대기의 흐름이 생겨서 적도에 평행한 줄무늬가 보입니다. 밝은 줄무늬는 더운 공기가 상승한 것이고, 어두운 줄무늬는 차가운 공기가 하강하는 곳입니다. 목성은 모든 행성 중에 가장 거대한 구름의 소용돌이가 보이는데, 이를 큰 붉은 점(대적점)이라고 합니다.
목성의 표면에는 희거나 적갈색을 띤 띠가 있습니다. 목성은 약한 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약 16개 이상의 위성이 있습니다. 그중 커다란 4개(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토스)는 1610년 갈릴레이에 의해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이오는 화산의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위성으로 유명합니다.
토성
토성은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행성으로 1601년 갈릴레이에 의해 처음으로 관측되었습니다. 토성의 적도면에 수많은 돌과 얼음 알갱이들이 모인 선명한 고리가 보이는데, 이것은 토성의 위성이 혜성이나 소행성과 충돌하여 부서지면서 생긴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토성의 고리 안에는 여러 개의 틈이 보이는데, 가장 큰 간극을 카시니 간극이라고 합니다.
밀도가 물보다도 작아서 태양계 행성 중 최소이며, 편평도가 가장 큽니다. 표면에는 대기의 흐름에 의해 목성과 비슷한 줄무늬가 관찰됩니다. 행성들 중 20개 이상의 가장 많은 위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중에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은 짙은 대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천왕성
토성의 궤도를 넘어서면 청록색의 천왕성이 있습니다. 천왕성은 천문학자이자 음악가인 허셜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천왕성부터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데, 천왕성은 육안이 아닌 망원경으로 발견된 최초의 행성입니다. 자전축이 공전 궤도면에 거의 나란하고 약한 고리가 있으며 시계방향으로 역자전합니다.
해왕성
해왕성은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 남반구에 있는 대흑점은 목성의 대적점과 마찬가지로 대기의 서대한 소용돌이입니다. 약한 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8개의 위성 중 트리톤은 토성의 타이탄과 같이 대기를 가집니다.
명왕성
태양계의 행성 중 크기와 질량이 가장 작습니다. 태양계 가장 바깥을 공전하기 때문에 공전 속도가 가장 느립니다. 궤도의 이심률이 커서 해왕성 궤도 안쪽으로 들어오는 때도 있으며, 공전 궤도면이 황도면에 대해 17.2˚로 가장 경사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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