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의 구성

태양계의 기원설

 

태양계의 기원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태양의 탄생과 진화 과정에서 형성된 것이라 주장하는 성운설과 전자설, 난류설이 있습니다. 두 번째 주장은 태양과 다른 천체가 우연히 만나거나 충돌과 같은 사건으로 생겼다는 주장으로 조석설, 쌍설성 등이 있습니다.

 

태양계의 구성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많은 소천체의 집단을 '태양계'라고 부릅니다. 태양계는 나선 은항니 우리 은하의 나선의 팔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태양계는 중심에 위치한 태양(항성),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는 9개의 행성·소행성·행성 주위를 공전하는 위성, 그리고 태양의 주위를 이심률이 큰 타원 또는 포물선 궤도로 도는 혜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태양계 질량 중 약 99.85%를 태양이 차지하고 있으며, 행성들은 약 0.135%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외 질량은 위성, 소행성, 혜성 등이 채우고 있습니다.

 

태양에 가까운 쪽부터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있고,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합니다. 지구보다 안쪽에 있는 수성과 금성을 내행성이라고 하며, 지구 바깥쪽의 화성을 포함한 행성을 외행성이라고 합니다. 소행성은 목성 궤도 및 그 안쪽에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행성보다 작은 천체입니다. 수성과 금성을 제외한 행성은 한 개나 여러 개의 소천체를 거느리고 있는데, 이들 소천체는 각각의 행성의 위성이라 불립니다.

 

▶ 항성

 

항성은 붙박이별로 하늘에 붙어 있는 것처럼 자리를 이동하지 않는 천체를 말하며, 항성은 스스로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 행성

 

행성은 떠돌이별로 하늘에서 계속 자리를 이동하는 천체를 말합니다. 행성은 스스로 에너지를 방출하지 못하며 항성 둘레를 공전하기 때문에 천구상에서 위치가 변합니다.

 

태양계의 구성(출처: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태양계의 특징

 

▶ 태양계의 크기

 

태양에서 가장 먼 명왕성의 공전 궤도와 평균 거리를 기준으로 하여 지구와 태양간의 평균 거리는 약 60억㎞입니다. 그렇지만 명왕성은 공전궤도 이심률이 크기 때문에 태양에서 가장 멀 때는 약 74억㎞에 달하게 됩니다.

 

명칭	크기(반지름, ㎞)	명칭	크기(반지름, ㎞)	명칭	크기(반지름, ㎞)
태양	695,000	수성	2,439	금성	6,052
지구	6,378	화성	3,390	목성	71,492
토성	60,268	천왕성	25,559	해왕성	24,764

▶ 행성의 공전과 자전

 

① 공전은 모두 서쪽에서 동쪽으로 반시계 방향입니다. 공전 궤도면은 지구의 공전 궤도면과 거의 일치하는데 명왕성의 공전 궤도면이 가장 많이 어긋나 있습니다. 태양에서 멀어질수록 공전의 속도는 느려지는데 케플러 제3법칙이라고 합니다.

② 자전은 거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반시계 방향이지만 금성과 천왕성은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자전합니다.

 

▶ 태양계의 질량

 

태양계의 질량의 대부분은 태양이 차지하고 행성들의 질량은 태양계 전체 질량의 약 1/740에 불과합니다.

 

▶ 각운동량

 

각운동량의 대부분은 주로 목성과 토성의 궤도 운동에 분배되 있으며, 태양의 각운동량은 약 3% 정도에 불과합니다.

 

행성의 물리적 성질

 

행성의 물리적 성질에 따라 크게 지구형 행성과 목성형 행성으로 구분합니다. 수성부터 화성까지를 지구형 행성, 목성부터 해왕성까지를 목성형 행성이라고 합니다. 지구형 행성은 작지만 평균 밀도가 크며, 목성형 행성은 크지만 평균 밀도가 작습니다.

구분	크기	질량	밀도	자전주기	편평도	위성수
지구형 행성	작다	작다	크다	길다	작다	적다
목성형 행성	크다	크다	작다	짧다	크다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