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철원 두루미마을 양지리 토교저수지 철새도래지 삼겹살 잡곡찰밥 쇠기러기때

by cheongchun 2023. 11. 30.
반응형

632회 철의 고원 다시 삶을 품다

용암이 빚은 한탄강 주상절리, 끝없이 펼쳐진 넓은 평야 한가운데를 군사분계선이 가로지는 곳, 수십만년 시간이 빚어낸 비경 속에 오랜 아픔을 품고 있는 땅, 시린 세월을 견디며 단단하게 살아온 철원 사람들을 위로해주던 맛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철원-철새도래지-두루미마을
철원 두루미마을(출처: 한국인의 밥상)

 

겨울 철새들의 보금자리, 다시 생명을 품다 - 두루미마을 양지리

어두운 새벽, 토교저수지에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조용히 모여든다. 해가 뜨자 일제히 날아올라 하늘을 가득 메우는 쇠기러기떼의 장관이 펼쳐지고, 귀한 겨울 손님들을 맞으며 양지리 마을 사람들의 마음도 설레기 시작한다.

 

 

철원 양지리 토교저수지

주소: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866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청정자연에 넓은 평야를 품고 있어 먹이가 풍부한 철원은 쇠기거리를 비롯해 천연기념물로 보호중인 재두루미와 독수리등 수만마리 철새들이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오는 대표적인 철새도래지다.

 

김장하는-모습
김장하는 모습 (출처: 한국인의 밥상)

 

오랫동안 철새지킴이로 살아온 양지리는 날개를 다쳐 날지 못하는 짝을 위해 다시 돌아와 곁을 지키며 사는 재두루미 한 쌍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두루미마을’로 유명하다.

 

철원
철원 (출처: 한국인의 밥상)

 

철새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면, 마을 사람들도 겨울날 준비로 마음이 바빠진다. 가장 중요한 겨울준비는 김장. 직접 키운 배추와 무, 민통선안에서 키운 꿀이 맛을 보탠다.

 

철원-두루미마을
철원 두루미마을(출처: 한국인의 밥상)

 

남은 무는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고 소금에 절여두었다 김장김치가 떨어질 때 꺼내 무쳐먹는 단다. 한쪽에선 지글지글 삼겹살이 구워지고, 갓 담근 김장김치에 고슬고슬 지은 잡곡찰밥까지, 철새들과 함께 겨울을 나며 살아가는 양지리마을 김장하는 날의 한끼를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울진촌 도토리범벅 콩칼국수 오징어식해 밥상 파프리카마을

 

한국인의 밥상 울진촌 도토리범벅 콩칼국수 오징어식해 밥상 파프리카마을

632회 철의 고원 다시 삶을 품다 용암이 빚은 한탄강 주상절리, 끝없이 펼쳐진 넓은 평야 한가운데를 군사분계선이 가로지는 곳, 수십만년 시간이 빚어낸 비경 속에 오랜 아픔을 품고 있는 땅, 시

cheongchun.tistory.com

 

한국인의 밥상 철원 자등리 손두 해물비지전 사뎅이콩탕 동치미구이 권은경 권종인

 

한국인의 밥상 철원 자등리 손두 해물비지전 사뎅이콩탕 동치미구이 권은경 권종인

632회 철의 고원 다시 삶을 품다 용암이 빚은 한탄강 주상절리, 끝없이 펼쳐진 넓은 평야 한가운데를 군사분계선이 가로지는 곳, 수십만년 시간이 빚어낸 비경 속에 오랜 아픔을 품고 있는 땅, 시

cheongchun.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