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황금 어장에서 건져 올린 밥상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울릉도의 가장 큰 항구이자 동해안의 어업기지로 통하는 저동항. 이곳에 30여 년 전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던 유람선을 운항하면서 울릉도에 정착한 뒤, 10여 년 전부터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권인철(61세) 선장이 있다.

울릉도 앞바다는 20~30m만 나가도 먼바다 못지않게 수심이 깊어지기 때문에, 섬 인근 바다가 모두 그물을 놓는 자리다. 바닷속에는 암초가 많고 지형의 높낮이가 커서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황금 어장이다. 드디어 그물을 올리자, 줄줄이 걸려 올라오는 참가오리들.
한국인의 밥상 울릉도 나리분지 식당 민박 고로쇠수액 고로쇠물 주문 강된장 오징어누런창 골미죽 홍감자골미 가래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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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을 위해 차려낸 어머니의 풍성한 봄 밥상 –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해발 450m 고지에 위치한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 나리분지. 해발 700m 전후의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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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의 검사 결과 흑산도 홍어와 유전자가 같은 것으로 밝혀진 물고기다. 통발을 걷자, 제주도에서 주로 나던 자리돔과 홍해삼이 올라온다. 지구 온난화로 울릉도 바다에서 나는 물고기들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울릉도 토박이 선장들을 만나 회포를 푸는 자리. 권 선장은 홍해삼을 내장을 제거하고 살짝 데쳐낸 뒤, 초고추장이 아닌 참기름과 간장으로 무쳐 낸다. 울릉도식 해삼 회무침에 울릉도 사람 다 됐다고 농담하는 토박이 선장들.

지난 100여 년 동안 오징어로 삶의 원동력을 삼았던 울릉도 사람들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오징어 어획량이 급격히 줄면서 위기를 맞았다. 인구도 3만여 명에서 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그런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울릉도에 정착해 준 권인철 선장이 고마운 토박이 선장들. 권 선장은 10여 년 간의 어부 생활로 터득한 솜씨를 발휘해 먹음직스럽게 문어숙회와 참가오리회를 썰어낸다.

오징어를 대체할 울릉도의 새로운 맛을 찾을 수 있을지가 숙제다. 공기도, 물도, 인심도 좋아 울릉도에 뼈를 묻을 생각이라는 권 선장과 토박이 선장들이 함께하는 울릉도의 봄 바다 밥상을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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