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완도 노화도 전복 주문 양식장 전복영양밥 미역국 다시마쌈 전복의섬

새롭게 알게 된 새참의 행복 -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도

국내에서 유통되는 전복의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전복의 섬’ 노화도. 새벽 4시부터 최양식 씨(41세)네 양식장이 분주하다. 2톤가량의 전복을 수확해 출하하는 작업이다.

 

다시마쌈(출처: 한국인의 밥상)

 

수조에서 건져 올린 통에서 흡착력이 강한 전복을 일일이 떼어내고, 크기별로 분류하는 과정에는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섬에서는 품앗이로 이웃이 서로 돕는데, 이때 빠질 수 없는 게 새참이다.

 

활전복(출처: 한국인의 밥상)

 

새참 준비는 양식 씨의 아내 박정미 씨(40세)와 어머니 김화자 씨(63세)의 몫. 고마운 이웃들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전복에 각종 건강 식재료를 넣어 전복 영양밥을 짓고, 한 소쿠리 분량의 전복을 통째로 볶아 깊고 진하게 미역국도 끓인다.

 

 

 

완도 노화도 전복주문

진영수산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58-2

전화번호: 061-554-0013

 

완도 전복 한 상 모녀 백반집 식당 자연산 생선구이, 전복구이, 전복죽, 해초된장국 위치

동네 한 바퀴 완도 전복 한 상 모녀 백반집 식당 자연산 생선구이, 전복구이, 전복죽, 해초된장국

 

 

 

전복이 많은 노화도에서도 이 정도면 별식이란다. 시어머니 김화자 씨에게 푸짐한 새참은 남다른 의미다. 1990년대, 남편과 함께 노화도에서 처음 전복 양식을 시작한 그녀는 일에 쫓기느라 번듯한 새참은 꿈도 꿔 보지 못한 채 배 위에서 빵으로 허기를 달랬다.

 

다시마쌈 전복(출처: 한국인의 밥상)

 

새참은 며느리가 들어온 뒤 누리는 호사. 그래서 며느리가 전복을 양식하는데 사용하는 전복의 주 먹이인 다시마를 이용해 파프리카와 오이 등을 넣어 다시마쌈을 새롭게 만드는 게 고맙고 대견하기만 하다.

 

완도 노화도(출처: 한국인의 밥상)

 

전복 덕분에 부자 섬이 된 노화도 사람들이 뒤늦게 찾은 새참의 행복을 만난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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