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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한국인의 밥상 삼척 곤드레나물밥 주먹밥 새참 도시락 찐감자옥수수범벅

by cheongchun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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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드리에서 먹는 새참 도시락 –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해발 고도 1,000m가 넘는 산들이 첩첩이 에워싸고 있는 강원도 삼척시 하장면. 오랜 세월 동안 산을 터전 삼아 살아온 이들에겐 독특한 새참 문화가 전해지고 있다.

 

곤드레나물밥-주먹밥
곤드레나물밥 주먹밥(출처: 한국인의 밥상)

 

집에서 일터인 산등성이까지 오르내리는데 반나절. 때문에 아예 새참을 도시락으로 챙겨서 산속 일터로 갔다고 한다.  음식 하나하나에 담긴 사연도 절절하다. 화전 밭을 일군 뒤, 비탈밭에 매달려 키울 수 있었던 건 감자와 옥수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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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나물
삼척 나물(출처: 한국인의 밥상)

 

그러니, 새참으로 가져갈 음식도 껍질째 찐 감자와 옥수수로 만든 범벅이다. 그래도 옥수수에는 팥을 넣어 단맛을 더했는데,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주기 위해서였다.

 

감자-양배추를-찐다
감자 양배추 찌기(출처: 한국인의 밥상)

 

 

척박한 땅에서도 자식을 키워낸 강인한 모성. 춘궁기 때는 험준한 산등성이를 헤매며 곤드레나물을 뜯어 한 줌 쌀과 섞어 밥을 지어 자식들의 배고픔을 달래주었다. 그리고 곤드레 나물밥을 주먹밥으로 뭉쳐 새참 도시락을 쌌다.

 

새참도시락
새참도시락(출처: 한국인의 밥상)

 

그래도 산에 올라 나물을 뜯으면 자식들 배불리 먹일 수 있다는 희망에 힘든 줄 몰랐고, 가져온 새참을 방금 뜯은 나물에 싸서 입이 찢어져라 먹으며 친구들과 쉬다 보면 고달픈 삶도 견뎌낼 힘을 얻었다고 한다. 높드리 사람들의 새참을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기행 삼척 고랭지 홍더덕 농장 붉은 더덕밭 주문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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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편. 높드리에 삽니다. 1부. 고랭지 맛보드래요 골짜기의 높은 곳이나 높고 메마른 논밭을 일컫는 우리말 ‘높드리’ 하늘과 맞닿아 있는 그 높은 곳에 터전을 일구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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