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의 여름은 문어와 꽃멸치의 계절 – 비양도 어촌계 사람들
50여 명의 주민이 살아가는 작은 섬, 한때 비양도는 황금어장으로 불릴 만큼 풍요로운 섬이었다. 열일곱에 배를 타기 시작해 고기 잡는 실력은 ‘비양도 1등’이라는 차원석(67) 선장은 여전히 바다를 누비고 있다.

비양도 꽃멸치 돌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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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해신탕 대왕문어 소문어 소담가 주문
원기 회복의 대표, 대왕문어 타우린이 가득한 바다의 영양제인 대왕문어를 잡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며칠 동안 기상이 좋지 않아 오랜만에 조업을 나가는 작업자. 조마조마한 마음과 함께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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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단지를 끌어 올리면 줄줄이 문어가 올라오는데 쫄깃쫄깃한 식감이 문어 중 최고로 친다는 돌문어이다. 그리고 문어 못지않게 한여름 비양도 바다를 은빛으로 물들이는 주인공이 있으니, 바로 꽃멸치다.

미리 바다에 내려둔 그물을 걷기 전, 해녀가 물속에서 그물을 정리해 주는 방식은 비양도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인데. 어두운 바닷속 작은 불빛에 의지해 그물 사이를 누벼야 하는 일이라 긴장의 연속이다.

선장과 해녀의 호흡이 척척 맞는 것이 관건. 차원석 선장의 아내 문복순(65) 씨가 노련한 솜씨로 그물을 정리한다. 정리된 그물을 걷어 올리면 터는 건 부부의 딸 차은경(34) 씨와 든든한 어촌계의 일꾼 고순애(58) 씨의 차례다.

공부 가르친다고 섬 밖으로 내보낸 차은경 씨는 기어코 섬으로 돌아와 비양도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꽃멸치’라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청어과에 속하는 ‘샛줄멸’. 꽃멸치를 얻기까지 고된 일이지만 비양도 사람들의 밥상에 꽃멸치는 없어선 안 되는 생선이라고한다.

멸치보다 크고 기름진 맛에 꽃멸치튀김부터 배추를 잔뜩 넣고 끓여낸 꽃멸치배춧국, 미리 담가둔 젓갈에 갖은양념을 넣은 밥도둑 꽃멸치젓 등 안 해 먹는 게 없을 정도다.

닭과 문어, 인삼까지 귀한 재료를 잔뜩 넣어 푹 고아 낸 여름철 보양식 통문어인삼고음과 톳과 오디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낸 톳오디무침까지 비양도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여름 바다가 차려낸 밥상을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고향민국 완도식 해신탕 청산도 문어잡이 어부 김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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