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민국 완도식 해신탕 청산도 문어잡이 어부 김영일

남도의 푸른 바다, 그 속에서 여전히 자연의 리듬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완도 청산도 앞바다, 이곳에서 40년째 배를 띄우며 바다의 선물을 받아온 어부 김영일(71) 씨. 오늘은 그의 문어잡이 통발 어업 이야기와 함께, 청산도의 문어가 주재료로 들어간 완도의 특별한 보양식, 해신탕 이야기를 전합니다.

 

완도식 해신탕(출처: 고향민국)

 

 

모처럼 햇살이 비친 오늘 아침, 김영일 씨는 청산도 앞바다로 향합니다. 그가 선택한 방식은 통발 어업. 힘이 덜 들고, 바다 생태계에도 영향을 덜 주는 지속 가능한 어업 방식입니다. 바닷속에 투하한 통발을 끌어올리면 그 안에는 문어, 해삼, 낙지 등 다양한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고향민국 완도 전복빵 장보고 빵 해초라테 해초라떼 통전복빵 카페 보길도 황칠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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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끼를 넣고 통발을 바다에 던지는 단순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작업의 반복. 김 씨는 젊은 시절 잠시 뭍으로 떠났지만, 도시생활에 지쳐 다시 고향 바다로 돌아왔습니다. 한때는 삼치 어업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더 조용히, 더 느리게, 통발로 문어를 낚습니다.

 

문어잡이 김영일(출처: 고향민국)

 

"앞으로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바다가 내어주는 만큼만 받겠다"는 그의 말엔 자연을 향한 겸손과 감사가 묻어납니다.

문어 이야기가 나왔으니, 완도의 보양식 끝판왕, 해신탕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신탕은 이름처럼 ‘바다의 신(海神)’이 먹을 법한 진귀한 탕입니다.

 

미역귀 채취(출처: 고향민국)

 

닭 한 마리를 중심으로, 전복, 문어, 꽃게, 여기에 인삼과 약초를 넣어 오래 끓여내는 보양 음식으로, 완도 사람들의 기력 보충 필수 메뉴이자 장보고 장군의 보양식 전설까지 전해집니다.

 

잠수(출처: 고향민국)

 

전복은 완도의 천연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란 고급 식재료로, 문어는 김영일 씨처럼 통발로 직접 잡아 올린 청산도산 자연산 문어가 사용되며, 여기에 갓 잡은 게, 해물 육수, 향긋한 한방 재료까지 더해져 진한 국물이 완성됩니다. 식당마다 레시피는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점은 바다의 풍미가 그대로 담긴 깊은 맛입니다.

(출처: 고향민국)

 

고향민국 완도 치유농장 프로방스 정원 꽃 동물치유 원예치유 아내의 정원 치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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