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인생과 함께 타오른 소나무 숯 – 경상북도 봉화군
금강소나무의 자생지로 유명한 고장, 경상북도 봉화. 이 지역 주민들은 예로부터 소나무를 베어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음식을 구워 먹었다고 하는데, 여기에서 유래한 이 지역만의 특별한 구이가 있으니 바로 ‘솔잎 숯불구이’다.

봉화솔잎숯불구이
희망정숯불갈비
주소; 봉화군 봉화면 봉성리 367-4
전화번호; 054-672-9046
소나무 숯으로 고기를 굽고 솔잎으로 향을 입히면 그윽한 솔향이 고기에 밴다. 그 특별한 불맛을 지키고 있는 김문영 사장님. 쉽게 불이 붙은 소나무 숯의 특성상 불 조절이 관건이라는데 사장님의 50년 노하우는 바로 부채질.

부채질로 불을 껐다 지폈다는 반복하며 돼지고기에 소나무 숯향을 입힌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접시에 담기 전 솔잎을 넣고 한 번 더 솔향을 입히면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은은한 솔향이 담긴 돼지숯불구이가 완성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소나무 장작으로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집들이 사라지면서 소나무 숯을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장님이 소나무 숯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 그 소나무 숯불에 구운 고기 맛을 그리워하는 고향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태워 숯불을 피우는 소나무처럼, 평생 자신의 청춘을 태워 자식들의 울타리가 되어온 김문영 사장님의 솔향 그득한 인생 이야기를 만나본다.
(출처: 한국인의 밥상)
한국인의 밥상 무안 짚불삼겹살구이 짚불생선구이 칠게장 몽탄면 밥상
한국인의 밥상 무안 짚불삼겹살구이 짚불생선구이 칠게장 몽탄면 밥상
함께여서 더 뜨거운 맛! 짚불구이 – 전라남도 무안군영산강 하구의 비옥한 땅 덕분에 벼농사를 주업으로 삼았던 무안군 몽탄면, 몽탄면에서는 추수가 끝난 후 볏짚을 태워 음식을 구워먹는 풍
cheongchun.tistory.com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기행 화순 감성농부 김선 오 나의 공주님 일잘러 농부 SNS 패션 옷만들기 (0) | 2025.06.26 |
---|---|
한국인의 밥상 광양 숯불고기 참숯구이 숯불 닭구이 참나무숯구이 석쇠불고기 (0) | 2025.06.25 |
한국인의 밥상 무안 짚불삼겹살구이 짚불생선구이 칠게장 몽탄면 밥상 (0) | 2025.06.25 |
사노라면우리아들은 엄마바보 오일장 청국장 장사 30년 엄마 청국장 (0) | 2025.06.24 |
이웃집찰스 프랑스 멜로디 유선율 패션모델 리포터 트로트 가수 굳세어라 멜로디 (0) | 2025.06.24 |
댓글